"3개월이라 안전하다"는 말에 3억 투자했는데... 어쩌나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요즘 뉴스 자주 보시는 분들은 위의 헤드라인만 봐도 딱 느낌이 오실겁니다.
바로 홈플러스 채권인데요, 수억원씩 투자했다가 이도저도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겁니다.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할게요
안타까운 사례가 늘고 있어요
- 홈플러스 자산유동화증권(ABSTB)에 수억원씩 투자했다가 발을 동동 구르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 어떤 투자자는 작년 12월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에서 안정적인 단기채권이 나왔다며 투자 권유에 넘어갔다고 하는데, 당시 설득한 직원은 홈플이 망할 리가 있겠느냐, 부채보다 자산이 많아 3개월아넹 부도날 가능성이 없다고 하니 안심했다는거죠
- 여기에 불완전판매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홈플러스 자산유동화증권 상품을 미리 알고 오는 투자자에게만 상품 가입을 권유했다”고 설명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는 주장입니다
- 한 투자자는 “어머니가 하나증권 압구정지점에서 ‘홈플러스 카드대금 채권이 싼 가격에 나왔다’는 직원의 설명을 듣고 상품에 가입해 2억원 가량 손실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 안타깝지만 이 상품은 모두 무보증 후순위 채권으로 원금 손실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보상 전망은?
- 모두 금융채권에 해당되는 만큼 상거래채권과 메리츠증권의 부동산 담보 채권을 갚은 뒤에야 손실을 보상받을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 불완전판매라면 증권사에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고 전례에 따라 보상을 하며 재발방지를 해야할 겁니다
- 그리고, 문제가 감지됨에도 발행한 홈플러스 MBK측도 분명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봐야 할겁니다. 고작 이정도 시간 안에 문제가 생길 것을 몰랐다는게 업계에서는 말도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투자자들이 기억할 것!
- 그리고 투자자들은 딱 한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은행에 맡기는 돈을 제외하면, 즉 예금자 보호가 되는 기관과 한도 금액이 아니면 보호 못받습니다
- 설마? 라는건 없어요
- 혹시? 라고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겁니다.
아 그리고, 누군가가 나에게 선량한 마음을 갑자기 먹고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 줄 확률은 제로입니다.
모르는 사람이 왜 나에게 선뜻 호의를 베풀까 딱 1번만 생각하면 됩니다.
댓가 없는 사랑, 이유 없는 호의를 베풀어 주는 분은 딱 부모님밖에 안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