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연일 신저가 2차전지, 방전된 배터리 언제 충전될까

seojdmorgan 2025. 4.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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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1, 2월에 조금 반등하나 했던 2차전지 관련주들이 3월에 지속적 하락을 기록하더니

공매도 재개와 관세 폭탄에 가장 크게 하락하며 연일 신저가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더 빠질게 어딨냐! 라는 투자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지만, 어지간히 오르지 않는 상황 속 공매도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과연 언제쯤 충전될까요

 

전일 또 다시 일제히 신저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상호관세 폭탄에 시간 외 뉴욕증시가 급락했고 우리 시장 역시 외국인의 매도 폭탄이 더해지며 급락

관세에 민감한 업종인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등이 크게 내렸고, 2차전지는 더 내릴 곳이 있나 싶었지만 또 다시 신저가를 기록

 

그리고 다행히 상승 전환하기도

- 전일 속보성으로 전해드렸던 내용 가운데 멕시코와 캐나다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

-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되는 상황 속 해당 섹터도 관세 부과 캐나다 멕시코 제외 소식 등이 전해지며 일부 종목이 반등

-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등이 보합권까지 올라왔으며, 대다수 종목들이 밑꼬리 길게 단 모습

- 그리고 셀 보다는 소재쪽이 그나마 나은 모습

 

현 시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전일 장중 낙폭 축소 혹은 반등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원론적으로, 원칙적으로 냉정하게 봐야 하는 시점이 이어지고 있는 것

- 현재 가장 민감하게 봐야 하는 것은 관세가 맞는 것으로 판단

- 좋은 핑계거리라고 할 수 있으며, 만일 관세가 잠잠해지면 IRA 등의 이슈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 핑계로 공매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공매도는 여전

전일(3)도 공매도 거래 상위 종목군에는 LG에너지솔루션(489억원), SK이노베이션(248억원), POSCO홀딩스(247억원), 포스코퓨처엠(144억원) 등이 이름을 올려

자동차 품목관세 25%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경우 전기차 수요 위축이 발생하고, 고금리까지 이어진다면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불안감

전기차 덜팔리면 또 다시 배터리 덜 팔리게 되는 상황

멕시코 캐나다 상호관세 면제 소식이 다행스럽게 들려왔지만, 공매도 치는 핑곗거리로는 여전히 훌륭하다 판단한 듯

결국 핑곗거리가 사라지려면 실적이 개선되어야 하는 셈

- 향후 흐름에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은 실적

 

투자자들이 제발 잘나오기를 기대하는 실적은 어떤 상황인가

- 증권가는 그리 좋지 않다고 하는데?

-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5892억원, 영업이익 3억원- 전분기(매출 4649억원·영업손실 96억원) 대비 실적 개선되며 흑자 전환 예상

다만, 기대치는 밑도는 수준이라는 코멘트

지난해 4분기 4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84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역시나 소폭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

지난해 4분기 198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그런데 이대로만 나와도?

- 흑자전환, 기업들이 이야기 하던 점진적 개선 확인

- 실적의 점진적 개선이 숫자로 확인된 뒤 기업들의 설명회(컨콜)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 혹은 보수적이지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등의 언급이 있어야

- 한 마디로 최악의 실적 상황은 지났다는 것이 확인되면 수급은 개선될 것

 

수급 개선이 되면

- 일단 전보다는 나아질 것

- 여기에 업황이 개선되어야 할텐데

- 유럽쪽의 개선이 보이는 가운데 대한민국 배터리 점유율이 상승할 수 있어야

NH투자증권에서는 규제 강화로 유럽 전기차의 판매가 예상보다 더 좋고, 특히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큰 순수 전기차(BEV)의 수요 개선이 돋보인다고 전망

해 연초부터 2월까지 유럽 BEV의 판매성장률은 31%에 달해 시장 전망치 20%를 웃돌았고, 1분기 재고 조정 뒤 2분기 재고 축적 국면 진입하며 실적 개선 예상된다고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유럽 비중이 큰 데다 분기 매출액이 올해 2·4분기부터 7분기 만에 전년 대비 성장 전환을 전망

 

이것으로는 부족할수도

- 그래서 현재 언급되다가 쏙 들어간 정부의 도움이 절실

- 중국은 기업 한 곳에 조단위 직접 지원을 해주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해 공산당이 직접 개입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자금조달도 손쉽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성장

- 국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은 전무

- 국내에서 지원을 해줘야 이 시점에 기술 발전과 CAPA 확장을 멈추지 않을 수 있고

- 저렴한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며, 그래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중장기적 승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질 것

- 기업 자체적으로 혁신을 통해 이겨내라고 하기에는 중국 등의 직접 지원이 상당히 강력한 상황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기업 자체의 능력에 맡기기가 어려운 상황

현재 국내 기업들은 업황 둔화 장기화에 이익이 줄어들고 생산시설 확장 등을 줄이며 보릿고개를 넘고 있어

하루 빨리 우리 기업들이 기술격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 이익 개선을 이루고, 신용등급 상승 및 회사채 발행이 수월해지게 하고

나아가 주가 회복을 통해 증자시 자금 수혈도 원활하게 하는 상황 등이 펼쳐져야 하는 상황

- 이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적 지원이 필수인데 그게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하는데 우선순위서 계속 밀리고 있는게 지금 가장 큰 문제

 

결론적으로

- 너무 많이 내린 가운데 캐나다 멕시코 상호관세 면제 소식에 미리 매 맞은 것들에 대한 되돌림 혹은 낙폭 줄이기 정도가 있었던 것이라 봐야 하는 전일 증시(반등은 큰 의미 없어)

- 공매도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수급으로 눌러 버릴 수 있는 섹터

- 기존 입장과 동일하게 긍정적으로 보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여전히 있으며 섹터 자체가 주도주가 아니기 때문에 수급적 애로사항도 여전

- 3월 이전 기대감으로 올라오던 주가도 그 이전 수준으로 빠진 상황 속

- 해당 섹터 분위기 반전을 위한 1차적 그리고 근본적인 해결 요소는 역시나 실적

- 적자 기업들의 흑자전환 확인과 2분기에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야 수급적 개선이 되며 나아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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