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신용거래 제한 나섰다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 및 국내 증시 변동성이 상당합니다.
그러다보니 증권사들도 이에 대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건데요 어떤 움직임이 있을까요
대표적 예는?
대표적인 예가 신용대출 제한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들어 유라클 웹케시 유라테크 크라우드웍스 원티드랩 5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상향 조치했는데요
기존에는 매수하려는 금액의 40%만 갖고 있으면 나머지 60%는 증권사 대출을 통해 충당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거래가 불가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계룡건설, 코세스, 지씨셀, 비씨엔씨, 청담글로벌, SOL 코스닥150,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등 33개 종목의 신용대출을 제한했습니다
삼성증권도 삼성공조, 유라테크, 하이스틸, 제이앤티씨, 린드먼아시아, 포커스에이치엔에스 6개에 신용대출을 제한했습니다
특징은 뭘까요
대부분 코스닥 중소형주로 최근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고, 테마성으로 엮인 애들이 대다숩니다
신용대출 제한은 왜 할까요
반대매매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관세 발표 전후인 3월 31일과 4월 1일에 하루 115억원, 139억원에 달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하루평균 70~80억원 내외의 반대매매가 이뤄지고 있는데 이게 올 초 40억 수준에서 두배 가까이 오른 수준입니다
신용거래가 늘어난다는 것은 유동성이 공급된다는 것인데 양날의 검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증권사들이 신용거래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신용거래 제한 업종 종목들의 특징을 잘 보고 과열됐다는 인식을 갖고 가는 것이 중요한데
간혹 증권사가 이게 왜 신용제한인가 싶을 정도의 제한을 거는 경우도 있어서 좀 의아할 때도 있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