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 던진 외국인, 그래도 이건 담았다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공매도 재개하면 돌아온다던 외국인... 아아 그 외국인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에만 9조원을 던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산 애들이 있다네요?

 

4월도 어려운 국내 증시

 

-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국내 증시가 4월 쉽지 않습니다.

- 그냥 던지는게 아니라 공매도까지 집중되면서 지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할 수밖에 없는데요

 

주로 어떤 업종을 팔았냐면요

 

- 대체적으로 다 팔았더라고요

- 그리고 대형주 매도가 컸습니다.

- 지난 일주일(4월 7~14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1조2102억원), SK하이닉스(9022억원), 현대차(318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953억원), 기아(1439억원) 등 코스피 주요 종목을 잇달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 이달 첫 거래일인 1일 하루 만에 국내 증시에서 3953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는 14일까지 총 9조2918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순매도하고 있다보니 증시 부담은 당연히 커지는거고요

 

이 와중에 외국인이 산 업종도 보입니다.

 

- 에이비엘바이오(663억원), 한국전력(507억원), HD현대마린엔진(288억원), SK텔레콤(205억원), 펩트론(181억원) 등을 순매수했습니다

- 바이오와 방어주, 조선주 등을 샀어요

- 이 중에 눈에 띄는건 한국전력인데, 많이 관심이 없는 종목인데 얼마 전에 한전 말씀드리면서 주가가 2만원까지 내려왔는데 이건 내려오면 좀 사서 이익 확대 및 배당 확대 등의 기대감 커진단 소리 또 나오면서 주가 오르면 그 때 또 팔고 내려오면 좋고 아니면 또 기다려보면서 그런 타이밍 매매도 괜찮아 보인다고 했었는데

- 재미는 없는 종목이지만 어느새 24000원까지 오긴 했더라고요

- 누가 그렇게 올리나 했더니 외국인이었고요. 요금 인상 이야기는 꾸준히 나올텐데 이게 실현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포지션을 바꾸셔야 하는 업종입니다

- 그리고, 조선주 조선기자재 등은 관세 우려에서 빠져있는 애들이고

- 바이오 역시 최근 흐름상 관세 영향을 좀 적게 받고 있었잖아요.

 

종합적으로 보자면

 

- 외국인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양방향 매매를 하면서도 좀 안전한 매매를 지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다만,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세 정책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포트를 꾸릴 때 관세에서 자유로운 애들 혹은 경기방어적 성격이 있는데 시세가 아직 상승하지 못한 애들도 일부 편입하면 괜찮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