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양광 상승에서 꼭 알아야 하는 이것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들이 고전하고 있었죠.
그런데 태양광 관련주들이 급등을 해버렸습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갑자기 오른 태양광 관련주
- OCI,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상승
- 트럼프 행정부 정책 우선순위에서 친환경 에너지는 떨어진다는 평가에 풍력 태양광 2차전지 등이 고전하고 있던 상황
- 그런데 갑자기 태양광이 급등, 무슨 일일까
관세 이슈가 발생
- 국내 태양광 업계의 주력 생산품 중 하나인 폴리실리콘과 웨이퍼가 미국 상호관세 면세 품목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된 것
- 구체적으로는 ‘태양광의 쌀알’이라고 불리는 기초소재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는 희귀광물, 백신용 화학소재 등 미국 정부가 직접 발표한 1039개 관세 면제 품목(HTSUS)에 포함
- 해당 리스트는 미국이 직접 생산하기 어려운 품목들로 구성됐고 금액으로 따지면 약 945조원에 달한다고
-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밸류체인의 기초소재로 불리며 웨이퍼로 가공돼 태양광 셀의 기판 역할
- 이 셀들을 연결해 만드는 완제품이 태양광 모듈
당연히 호재
- OCI홀딩스는 현재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베트남 ,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폴리실리콘과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보니 주가에 바로 반영된 모습
- 동남아 생산공장은 미국 수출을 겨냥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해 온 만큼 얼마 전 베트남(46%), 말레이시아( 24%), 태국(37%)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고관세 부과를 예고한 것이 뼈아팠지만
- 미국 정부의 관세 면제 품목에 실리콘과 웨이퍼가 전격적으로 포함되며 OCI홀딩스는 관세 리스크를 피해갈 전망
- 특히 중국산 태양광 제품은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로 별도 관리되며 관세 폭탄을 맞아 가격 차별화는 확실히 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도
- 미국 정부의 관세 면제 품목에 실리콘과 웨이퍼가 전격적으로 포함되며 OCI홀딩스는 관세 리스크를 피해갈 전망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샐)은 한국과 동남아에서 셀(태양전지)을 수입해 현지에서 모듈을 만들어 왔는데 미국에서 상호관세가 면제될 경우 고객사의 부담이 줄어들어 간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마엥 상승
- 다만, 태양광 셀·모듈 제조사인 한화큐셀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이
- 최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제품과 함께 태양광 셀·모듈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에 대한 품목 관세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은 만큼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
- 특히 한화큐셀은 그동안 한국·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셀과 모듈에 대한 무관세 쿼터(할당제)를 적용받고 있었던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 현재 한화큐셀은 상호관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서도 태양광 밸류체인 구축하고 있어
-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추가 공장을 건설하며 잉곳, 웨이퍼, 셀 각각 3.3GW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결국
- 미국 내 태양광 산업 구조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셈
- 미국 선투자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관세 면제까지 받는 수준의 가격 경쟁력 확보
- 중국은 정 반대의 상황이다보니 원재료부터 모듈까지 태양광 공급망에서의 ‘탈중국화’ 기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
- 특히 무관세 품목 확대는 가격 안정성과 공급 다변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전망들
나아가
-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던 태양광 산업 관련 제품들도 관세 면제 품목에 포함
- 이는 태양광 산업이 미국에 필요하다는 걸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오면라는 분석들
- 즉, 필요하다면 언제든 산업적 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며
- 관세 면제와 반사이익 등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기대감이 조금씩 나오다가 꺼지던 태양광도 단 번에 기대감이 유입되며 주가의 선반영이 이뤄진 만큼
- 앞으로 이렇게 움직일 수 있는 업종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