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깜짝 지원금 늘렸다, 갤S25 울트라가 23만원?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SKT 사용자들의 불만이 상당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잘못은 SK텔레콤이 했는데 USIM 교체부터 부가서비스 신청까지 번거롭고 시간 걸리는 것들을 직접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건 무료로 해주고 보상도 해줘야 하는건 당연한거고요
그리고, 번호이동 가입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다보니, 최근 SK텔레콤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SK텔레콤이 어쩐일로 보조금을?
SK텔레콤이 지난 주말 휴대폰 판매점에 경쟁사보다 높은 수준의 판매장려금(리베이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강변 테크노마트 등 이른바 '성지'라 불리는 휴대폰 판매점에선 지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가입자에게 최대 96만원(갤럭시S25 울트라 기준)의 페이백을 지원
타 통신사에 비해 20~40만원 높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갤럭시S25 울트라의 실구매가는 20만원대로 떨어진거죠
콧대 높던 SK가 어쩐일일까요?
- 당연히 이탈 고객 잡기 위해서죠
판매점들도 SK텔레콤이 경쟁사보다 이 정도 차이로 판매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할 정도인데요
깜짝 지원금 인상은 SK텔레콤이 유심 해킹으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상쇄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되는게 당연합니다
실제 지난 26일 SK텔레콤 가입자 중 1665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는데요 직전 토요일(106명 순감) 대비 약 16배 증가했으며 3사 중 유일한 순감입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SK텔리콤은 뭐라고 할까요
SK텔레콤은 유심 해킹과 관련 없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대응하진 않았고, 일부 지역이나 지역본부에서 순감이 많이 나니 대응한 것이라 합니다
이정도에서 끝날까?
전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 믿고 수십년 고객 했는데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냐고 하는 고객들이 한둘이 아닌 상황이죠
그리고, 유심을 교체하기까지 너무 힘든데 따지고 보면 SK텔레콤 오래 썼다고 뭐 하나 해주는 것도 없고 그러면 번호이동 하련다 하는 고객들도 많아요
실제로 SK텔레콤 고객을 뺏기면 다시 늘어나기 힘든 구조가 우리나라 통신 과점 구조입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해킹부터 대응까지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는 상황 속에 고객 이탈도 가속화 되는 모습이고, 실제 순증 등이 통계가 잡힐텐데 KT가 가장 크게 이동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보고 있더라고요
제가 만일 타 이통사면 이쯤에서 번호이동하면 혜택 이야기 할 것 같네요.
예컨대 우리는 해킹에서 안전합니다 확실한 대응이 있습니다 등등부터 가격적인 메리트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