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PER 3배 현대차, 외국인 비중은 연일 최저, 왜그럴까요

seojdmorgan 2025. 5.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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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저평가라는데 연일 약세를 보이는 종목은 사실 대한민국 증시에서 많습니다.

그래도 대표적으로 꼽자면 현대차가 있을텐데요

현대차 외국인 비중까지 연일 최저라고 합니다.

현대차 주가 참 어렵네...

 

- 현대차 주가가 연일 20만원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PBR, PER은 현저히 낮아진 상황 속 만년 저평가 이슈에 시달리는데 이러한 상황 속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를 보유한 외국인투자자 비중은 지난 935.42%를 기록했는데, 올 초 39.48% 대비 4%포인트가 떨어지면서 최저치 수준입니다

- 지난해 2535.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기도 하고요

 

외국인 매수세도 약화됐는데

 

- 지난해와 2023년에는 각각 27418억원(순매수 1), 18027억원(3) 사들였지만 올해는 순매도 2위 규몹니다

 

왜 그런걸까요

 

- 현대차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매출 하락 우려로 실적 대비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미국은 지난달 3일부터 자동차와 철강에 25%씩 관세를 부과한 상황입니다. 이에 현대차 주가도 올해 10% 가량 빠진 상황이고요

-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지만, 해당 투자를 통해 관세 면제를 받는데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 속 투자로 인한 관세 이득은 여전히 밝혀진게 없다보니 투심에 긍정적 영향은 아직 크게 없는 상황이죠

 

판매량이나 실적에 문제가 나왔나?

 

- 그건 아직 아닙니다. 지난달 현대차의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353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올랐는데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4440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6336억원을 올렸고요

- 양호한 실적 배경으로는 관세 리스크를 대비한 공급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다만 생산 측면에서는 다소 부정적 기류가 나오는데

- 지난달 현대차 국내외 공장의 생산 대수는 357000대로 지난해 대비 2.1% 줄었습니다

- 수출이 11.6%로 감소하면서 국내 생산도 5.7% 줄었고요

- 증권가는 25% 관세 부과 시 현대차의는 지난해 미국 수출대수(638000) 기준 47억달러(67000)의 타격이 불가피하는 분석입니다

 

긍정적 측면은 없을까요

 

- 미국이 지난 8일 영국과 자동차 쿼터제(할당제)에 합의하면서 관세 기류에 변화가 생긴 건 긍정적 대목인데

- 향후 국내 자동차 관세도 하향 조정될 여지가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있는 상황인거죠

- 다만, 영국은 미국에 10만대 수준의 판매에 그치지만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 물량이 15배 가량이 많아요

- 그렇기 때문에 협상 자체으 규모 차이로 다소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증권가에서는 대미 무역흑자 폭 큰 한국의 경우, 영국처럼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는 분석들이 조심스럽게 나오거든요

- 다만 영국처럼 10%로 관세가 낮아질 경우 판가와 인센티브 절감에 따른 소비자 전가로 대응이 가능한데다, /달러 환율 상승으로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입니다

- 12개월 포워드가이던스 PER3.8배 수준이라 초저평가 구간이긴 합니다

- 관세 부분의 해결이 빠르게 진행되고, 저평가 종목들에 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면? 밸류 재평가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는 분석들이 나오는데,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훈풍과 매수세 유입 구간에서 조금은 기대해 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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