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대한민국 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대내외 적으로 1월에 몰려 있는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국내 증시는 기초 체력이 많이 약해진 가운데, 대내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죠.
그렇기에 각종 이벤트를 체크해야 하며, 특히 빅 이벤트에 대해 심도있게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의 행보가 중요해요.
현재 1기 행정부와 비교할 때 많은 준비가 되어 있으며 주변 인사들 역시 충성도 높고 방향성 같이 하는 사람들로 포진되어 장악력도 높다는 분석입니다.
즉, 1기와 다르게 정권 장악력 강할 수 있으며, 공약 이행률 역시 높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트럼프 움직임에 주목할 수밖에 없으며 당장 취임시부터가 관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즉시 행정명령을 얼마나 쏟아내는 가에 대해 체크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오는 1월 20일 낮 12시(현지시간)부터 이르면 72시간 이내에 한국 경제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라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
과거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1월 취임 직후에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이전 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 폐지, 각종 환경 규제 철폐 등 주요 공약을 집중 발표한 만큼,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72시간 이내에 (1)통상·외교 (2)에너지·환경 (3)국경·이민 (4) 규제완화 (5)사회·보건 관련 주요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에서는 나오고 있어
(1) 통상외교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USMCA) 재협상 통보 예상
-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높은 관세 부과 가능성이 크고, 이로 인해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들의 타격, 멕시코 진출 기업의 미국 우회수출 봉쇄 등이 예상될 수 있어
- 멕시코는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대국의 대미 우회 수출 통로로 활용되어 온 상황
-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와 전자업계의 타격이 불가피 하다는 분석들이 꾸준히 나왔으며 현실화에 따른 타격도 불가피 하다는 분석들
중국 겨냥한 관세 폭탄
-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들은 지배적
- 한국 제품이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될 수 있다는 견해들
여기에 미국이 중국에 최혜국 대우(MFN)를 박탈할 것인지 특히 주목할 필요
- 최혜국 대우란 한 국가에 부여하는 가장 유리한 무역 조건을 제3국에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통상 원칙
-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서로 최소한의 관세를 부과하는 근거로써 세계화의 계기
-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면서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2001년 WTO 가입이 계기인데, 최혜국 지위 박탈은 기존 통상무역 질서 자체가 바뀌게 되는 셈
이 외에 우크라이나 종전 공식 발표 등은 방산 특후 둔화와 건설 특수를 불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올 수 있어
(2) 에너지 환경정책 변화
석유 가스 채굴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바이든 정부의 환경규제의 폐지
- 한국 에너지 건설 기업의 미국 LNG 등 설비 특수가 기대된다는 분석들
전기차 의무화 목표 및 IRA 후퇴
- 후보자 시절부터 언급해 온 사안으로 해당 사안의 후퇴는 이미 예견된 사안
- 어느정도 후퇴하는지가 국내 기업들의 충격 정도를 가늠할 수 있어
(3) 국경 이민 정책 변화
국경 비상사태 선포
- 첫 날 시행할 것으로 강하게 예상되는 분야로 불법 이민자 추방작전에 돌입할 것
-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 연준의 정책 경로 불확실성 야기시킬 수 있어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게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 압박을 하게 될 것이며 이미 벌어진 연준와 트럼프 행정부와의 대립각이 더욱 강하게 될 경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등 노이즈 발생 우려도 있어
출생자 시민권제 종료
- 시민권 영주권자 자녀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전문직 비자 요건도 강화
이 외에 국경 장벽 건설 재개, 국경 통제 강화, 불법이민자에게 허용한 임시 합법체류, 근로자격 박탈과 난민 희망자 미국 입국 금지 등이 부활할 것으로 보여
(4) 규제완화
정부효율부 출범 근거 마련(DOGE)
- 새 규제 도입에 따른 기존 규제 폐기 규정이 마련될 것이며, 암호화폐 핀테크 등 테크 기업들의 지원정책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테크 기업들의 수혜, 산업 발전과 주가 상승 등이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
(5) 사회 보건정책 변화
- 트랜스젠터 지원 중단, 트랜스젠터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여 금지
- 연방정부 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프로그램 금지
- 비판적 인종이론 가르치는 학교 지원 중단 및 백진 접종 의무화 학교 지원 중단 가능성
-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가능성 등
이 가운데 우리가 중점적으로 신경쓰고 공략해야 하는 부분은 통상외교, 에너지환경정책 변화 등이 될 수 있을 수밖에...
통상외교는 결국 관세 부과와 관련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우리나라 기업들에도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최초 관세 부과는 업계에서 6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해당 관세를 부과받는 나라가 우리가 되면 안 될 것이며, 관세율 역시 협상 여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낮추거나 면제를 받아야 하며, 가장 늦게 관세를 부과받는 방향으로 가야
에너지환경정책 변화 역시 바이든 정부와 달라지는 부분이 많고, 이에 따라 후퇴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정도를 가늠하며 투자자들은 방향성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규제완화가 테크 기업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되는 가운데 실현 되는 것들 위주로 포트를 압축하여 투자 지표로 삼아야
해당 이슈는 31일(화) 서정덕TV 콘텐츠 및 1일(수) 콘텐츠로 다시 나눠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1분기는 트럼프의 움직임에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로운 불확실성 및 악재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이다보니 대외 변수로 잘 체크하며 투자자들이 대응해야
여담으로 뉴욕증시 1월 2월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미장 투자를 새해에 다
짐하셨던 분들은 급할 필요는 아직 없다고 보이며 천천히 분산으로 내릴때마다 모아가는 방향이 가장 안전할 것으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