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정말 금값이네요, 또 사상 최고가라는데...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추운 주말인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요즘 돌반지 선물하시는 분들은 많이 놀라실 것 같더라고요.

금값이 말 그대로 금값이 되어 버린건데요, 한 돈 금반지가 60만원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에이 설마, 진짜 그렇게 올랐다고? 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검색을 해봤더니, 진짜였습니다.

 

문득, 예전에 금반지 맡기고 술마셨던 선배들이 생각나네요. ㅎㅎ 후배들 술 사준다고 호기롭게 나선 뒤에 맡길게 없어서 학생증도 맡기고 나중에는 금반지 맡기고 했던 선배들... 지금 생각하면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수도 있겠어요.

 

그 정도로 가격이 오른건데요 자세한 내용을 전해 드릴게요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3거래일 연속 신고가더라고요

 

이건 아무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무역전쟁’ 우려를 키우며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지난 7일 기준 국내 순금시세(24K, 3.75g)는 매입 시 57만2000원으로 전일보다 3000원 올랐고, 매도 시에는 53만원으로 5000원 상승했어요.

 

같은 날 기준 백금은 3.75g 기준으로 매입 시 19만1000원, 매도 시 16만5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랐으며, 은(3.75g)도 매입 시 6300원, 매도 시 5500원으로 각각 50원 올랐습니다.

 

금값은 지난해에도 계속 올랐어요. 연준의 금리 인하와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 등에 연간 27% 오르며 주요 원자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네요.

 

JP모건와 골드만삭스, 씨티 등은 올해 금값 목표가격을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했고요.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미국의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실질금리 상승 제한으로 현물 수요가 늘며 전고점을 경신했다"며 "미 장기채 대비 금 가격의 메리트가 높은 구간으로, 글로벌 관세 및 정책 불확실성에 따라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도 "예측 불가능성으로 대표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안전자산인 금 가격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부담스러운 가격이 상승 폭 일부를 제한하겠지만 방향 자체를 전환하지는 못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애매할 땐 금만한게 없다는 어르신들 말씀이 딱 맞는 요즘이기도 하고, 세상이 어수선하다보니 가장 안전한 걸 찾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집에 어디 숨겨둔 금 없나... 이 핑계로 주말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알고 계시죠?

 

금을 투자할 때는 현물로 투자하는 것보다는(살 때 시세와 팔 때 시세 차이가 크며 세금 문제 등)

ETF나 ETN 등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유리합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지금’, ‘황금’같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