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고 증가에 또 제기된 피크아웃 우려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또 다시 현대차 기아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네요
무슨 이유인지 살펴볼게요
피크아웃 근거는?
- 근거는 현대차와 기아의 재고자산이 1분기 말 기준 33조6천억 원을 넘어섰다는 건데요
- 이게 전기차 전환과 미국 생산 확대에 대응한 선제 확보라는 해석이 있지만,동시에 판매 둔화와 재고 누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얼마나 되기에
- 1분기 기준으로 현대차 재고는 20.7조, 기아는 12.9조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조가 늘었습니다.
- 문제는 '재고자산 회전율'입니다.
현대차 재고 회전율은
- 2023년 8.2회 → 작년 7.5회 → 올해 1분기 7.0회로 하락
- 기아도 같은 기간 7.6회 → 6.9회로 떨어졌습니다.
- 이는 재고가 매출로 전환되는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 그러다보니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과 공급 과잉 부담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겁니다
실적과 시장 흐름도 살펴야 하는데
- 현대차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0.6% 감소했는데, 해외 판매는 1.4% 감소, 미국 판매는 전월 대비 8% 급감했습니다.
- 반면 기아는 해외 판매는 늘었지만 국내 판매는 2.4% 감소했습니다.
한 마디로 전동화 전환 및 글로벌 생산 확대 전략이 잘 되고 있고, 미국 공장에서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부품 및 완성차 재고 확보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재고하잔 회전율 자체가 하락한 것이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단겁니다
공급망 불확실성에 소비심리 위축
IRA로 인해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은 이미 다 알려진 것
여기에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에 따른 재고관리 문제도 있습니다
고가 제품인 자동차의 경우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수요가 꺾이면 재고 관리 난이도는 더 높아질 수 있어
결국
- 미국 신차 수요는 8% 가까이 줄며 전기차 피크아웃 가능성까지 거론됩니다.
- 이젠 ‘공급 늘리기’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응하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 특히 매출은 늘었지만 재고 회전율이 떨어진다면 구조적 문제 가능성도 나올 수 있거든요
어렵지만 IRA, 미국 관세, 소비 둔화 등 외부 변수 대응 전략을 주목해야 할 수밖에 없고
- 미국 현지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관세 부과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인데 이것들이 긍정적으로 해석될만한 여지가 생겨야 합니다
핵심은 많이 잘 팔려야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지금 여러모로 불확실성이 생겼다, 이게 해결되면 주가는 다시 간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