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테마주 계속 오르는데, 이거 괜찮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주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본 적 있으세요? 제 주변은 아무도 없던데,
중국쪽에서 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소식에 코로나19 관련주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인걸까요
지난 며칠 제일 많이 오른 주식
- 코로나19 테마주입니다. 그런데 오잉? 무슨 코로나19 하시겠지만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
- 지난 22일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고 23일에도 급등 종목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
- 백신 개발업체, 진단키트 업체, 치료제 업체 가릴 것 없이 전부 급등
- 오너리스크가 있건, 매출이 안나오건 관계 없이 어지간한 종목들 모두 상승
이거 왜 이래요
- 이들 테마주 열풍에 불을 지핀 건 감염병 확산 우려
- 지난 19일 치사율 최대 75%의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이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는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에 한차례 폭등했던 테마주
- 최근 중화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을 지핀 것
- 대만 보건당국은 지난 11~17일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진료 환자가 1만9097명으로 전주(4~10일)보다 88.2% 증가했다고 밝혀
- 홍콩에서도 확진 비율이 1년 만에 최고치인 13.66%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 것
괜찮을까요
- 안괜찮죠. 투자주의 종목들이 속출하는데 투자주의 종목이라고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 다만 조심할 필요는 있는데 얘네들 중에 특히 조심해야 할 애들이 많아요
- 일례로 19일 상한가로 직행한 진단키트 업체 수젠텍은 2022년 1014억원에 육박하던 매출이 지난해 약 100억원으로 90%가량 급감
- 셀리드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1분기 매출(약 16억원)의 99.8%가 식품 및 베이킹 기자재를 판매하는 e커머스 사업부에서 나온 것
- 이 외에도 재무르 보거나 뭘 봐도 내실 있다고 지금 당장 주력사업이라 말 할 수 있는 기업이 많이 않은 것이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오르죠. 돈 갈 곳이 없고 테마로 묶여서 묻지마 투자금이 들어가고 뭐 여러 가지 요상한 이유 때문입니다
- 코로나19가 다시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발생하면서 지난 어려움을 반복할 확률이 클까를 생각해 보면 답은 나옵니다
그리고
- 국내 코로나 관련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한 2023년 5월 이후에도 늦은 봄부터 여름 사이와 겨울에 단기 급등한 뒤 주가가 급락하는 패턴 반복
- 해외 증시에서도 백신 관련주인 화이자의 최근 5일 주가 상승 폭은 3.74%였고, 같은 기간 모더나(6.26%), 노바백스(18.5%), 아스트라제네카(4.46%) 등도 올랐거든요
- 이런걸 잘 이용해서 내년 이맘때 패턴 매매로 한 번 체크 해 두시는 것도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