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에코프로, 작년보다 절반 줄어든 400억 회사채 발행 예정

seojdmorgan 2025. 2. 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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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2025년이 시작한지도 두 달 반이 지났네요.

계획했던 것들, 원했던 것들 잘 이루고 계신가요

 

기업들도 1, 2월 연초 자금 조달을 활발하게 이뤄내고 있는데요

특히 화학 배터리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얼마 전 LG엔솔이 회사채 발행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에코프로였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게요

 

에코프로 회사채 수요예측

 

지난 14일 에코프로는 400억원 모집을 목표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이게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에 발행하는 공모채인데 1년 전에는 모집 목표를 1200억원으로 했지만, 올해는 모집액을 절반 이하로 줄인거죠

만기별로 1.5년물 250억원 모집에 420억원, 2년물 150억원 모집에 150억원의 투자금이 들어왔고, 발행 금리는 1.5년물 기준 연 4.9%, 2년물은 연 5.2%에 결정됐습니다.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발행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네 곳이고요

 

 

일단 지금까지의 연초 회사채 시장은 나쁘지 않아요

 

- 8000억 회사채를 예고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 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모집에 37450억원이나 몰린거죠.

- 경쟁률이 높아지면? 낮은 금리에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되고 회사는 금리를 낮게 책정할 수 있으니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이득 영업이익에도 이득을 줄 수 있는 구조입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흥행 여부에 따라 최대 1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웠는데 투자금을 순조롭게 집행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인데요

-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 운영(1600억원), 채무상환(1250억원), 타법인증권취득(515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죠

 

이 외에도

 

- LG화학도 지난 1월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회사채 수요예측을 한 결과 16750억원의 자금이 모집됐습니다.

- 앞으로 리픽싱 해야 되는 배터리 기업들이나 신규 자금 모집이 필요한 SK온 삼성SDI 등도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 보이고 있었는데 에코프로 역시 소재 대장주이다보니 관심이 높아진 겁니다

 

이번 에코프로의 회사채 걸림돌은?

 

- 걸림돌은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이 꼽힙니다.

한기평은 지난해 12월 에코프로의 신용등급(A-)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고,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달 11일 신용등급 A0를 유지하면서도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거죠

이에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지난해 말 자본성 자금 조달을 6200억원 가량 진행했다"면서 "이에 4·4분기 자본 조달로 부채비율은 112%까지 내려간 상태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1조원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자본 확충을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진행했다"고 밝힌바 있어요

 

연초 회사채 시장은?

 

- 원래 수요가 제법 있는 시장입니다.

돈 갈 곳이 없는 가운데 안정적 투자처로 꼽히는데요

- 특히 LG엔솔 같이 큰 기업 앞으로 업황이 부진을 탈출할만한 기업들의 경우는 엄청나게 몰리고 그게 아니면 덜 몰리고 하는 모습도 나오는 만큼 회사채 경쟁률 등도 하나의 바로미터로 잘 보셔야 됩니다

그러다보니 에코프로 회사채 경쟁률 등도 잘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오면 바로 또 체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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