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가 돌아온다고?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국장하면 바보, 아직도 그걸 해? 라고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러면서 떠난 서학개미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얼마나 돌아왔는지, 영향은 어떨지 등등 한 번 짚어볼게요

 

 

국장 하면 바보

- 국장 하면 바보, 돈 복사 되는데 왜 미장 안함? 이라고 외치던 서학개미들이 최근에 크게 데였습니다.

- 미장이 생각보다 강한 조정과 횡보장을 이어가면서 수익률 되돌림이 나타났고, 연말 연초에 뛰어든 서학개미들은 국장에서 손실나고 또 미장에서 손실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상심이 커질 수밖에 없거든요

- 그리고, 국장이 그나마 미장보다 올해는 나은 모습을 보이니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 저희 채널에서는 이미 이에 대해 연말 연초에 전해드린 바 있었는데,

- 어디가 딱히 낫다 라고 말씀드리기 보다는 1, 2월 미장 조정 가능성 높고 국장은 저가 매수세 유입 및 하방 지지 등을 테스트 할 수 있다고요

 

국장 연초 성적 나쁘지 않아

- 국장 실제로 1, 2월 그리 나쁘지 않았죠. 근데 미장은 예상대로 1, 2월 조정 나왔고 3, 4월 상반기 등에 조정 이어질 수 있다고 전해드렸습니다.

- 미장은 어찌보면 있는 그대로 말씀드려서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불확실성이 크고.

- 게다가 많이 오른 상태다보니,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버티던 사람들이 이쯤에서 정리하자고 털기 시작하니 주가가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 실제 미장은 지난해 대비 하방 지지가 잘 안되고 있고 차익실현 매물도 강하게 출회되는 모습이죠

-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면서 투심도 많이 안좋아요

 

그러다보니

- 그러다보니 국장으로의 회귀 움직임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겁니다

-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1조1147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올해 초(6조9586억원) 대비 4조1561억원(59.7%) 증가한 수치입니다

-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달 14일에는 17조1041억원까지 늘어나며 올해 최대치를 찍기도 했고요

- 코스닥도 8개월 만에 거래대금 10조를 회복했고, '빚투'로 불리는 신용거래융자잔고 또한 늘어나고 있어요

-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5일 기준 18조3537억원으로 연초(15조6823억원) 대비 3조원 수준 증가했다. 위탁매매미수금은 8926억원에서 9368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 빚투가 늘면 단점도 있지만 절대적 지표 기준으로 본다면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결국은

- 결국 국장으로 지금 개인투자자가 들어오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미장 잔고를 보니까 맞는 것 같아요

-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137억 달러(약 165조원)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월 1029억 달러(148조원), 이달 5일 987억 달러(142조원)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거든요

- 일단은 돌아오고 있는게 맞는데, 그리 엄청난 수준은 아직은 아닌 것 같아요

- 더 확실하게 유동성 확보가 되는 와중에 여기에 외국인과 기관 수급까지 붙어 주면 수급장세가 펼쳐질 수 있긴 한데

- 관건은 경기와 국제정세 상황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