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에코프로머티도 3900억 유상증자,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

seojdmorgan 2025. 3. 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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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요즘 유상증자가 활발합니다.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이어 이번에는 에코프로머티인데요 액수가 적지 않습니다. 3900억원 수준입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큰일난거 아니야? 할 수 있지만 유상증자는 항상 잘 뜯어봐야 한다고 했죠?

배정 대상과 목적을 봐야 하는데요, 이번 배정 대상과 목적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크게 신경쓸만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유상증자

 

유상증자는 2가지라고 말씀드립니다 주주배정 그리고 3자배정

3자배정은 투자자를 찾은거다보니 주주들이 신경쓸 필요가 없고 손해볼 내용도 거의 없다.

증자를 하면 대주주는 본인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에 좋지 않아하는 경향이 있지만, 주주배정이 아니라면 소액주주들은 신경쓸 것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3자 배정

투자자를 찾았단 거죠

자금 목적을 보면 운영자금 약 94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50억원, 기타 자금 2400억원입니다

운영자금은 전구체 원재료비이고,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인도네시아 MHP 제련소인 그린에코니켈 지분 인수대금으로 쓰입니다

기타자금은 그린에코니켈의 시설투자 및 운영대금 지원을 위한 대여금인데요

목적이 분명히 나오는거죠. 작년 에코프렌들리데이, 그리고 이번 컨콜 및 인터배터리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던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 관련입니다

이곳에 대한 지분 인수대금 및 시설투자 운영대금 지원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거죠

 

회사채 발생한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얘네가 얼마 전에 시장에서 3000억정도 회사채 발행할까 말까 고민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었는데 회사채 시장보다 3자 배정쪽으로 수요 알아보고 증자를 하면서 자금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코프로그룹이 가장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이 그린에코니켈을 통한 양극재 가격 파괴입니다.

주목받지 못할때부터 전해드린 내용인데요, 양극재 중간 마진 없애버리면서 가격을 혁신적으로 파괴하고 LFP 가격 수준으로 삼원계 양극재를 만드는게 핵심입니다.

그러면서도 마진은 두 자릿수가 나도록 하는 구조라고 하며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올해 지나면 내년부터 나오는 구조라고 하니 사실 기대치가 좀 높을 수 있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에요.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죠

해당 사업에 대한 자금 소요 부분도 문제 없다고 해왔고, 이렇게 투자자를 찾는 형식으로 하여 진행이 되고 이는 것이 확인된거거든요.

 

증자 비율은?

전체 증자 비율은 주식수 대비 6.84%이며 신주 발행가액이 75974원으로 현 주가 대비 11% 이상 할증되어 있는 가격

대상은 마스트아이비케이 메리츠 아이엠엠이브이2호 파이프솔루션 미래에셋 등 다양한 투자자가 각자 배정주식수에 맞게 들어왔고

종류는 23종이 있는데 좀 복잡하긴 합니다. 

단순하게 보면 이게 상환기간이 3년인지 5년인지 차이고 우선배당률이 있냐 없냐 차이입니다. 

그리고, 전환청구기간이 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다음 날부터 주식 존속 기간 만료일이니까 1년 뒤부터는 75974원 위의 가격이면 팔고 나갈 수 있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뒀다가 배당 받고 나가거나 말입니다. 

지금 가격보다 이 사람들이 할증해서 들어왔는데 11% 할증된 가격보다 위로 1년 뒤에는 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나? 이런 식으로 해석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저 기업들이 아무 생각 없이 천사여서 봉사하러 들어온건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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