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한 때 잘나갔던 네이버, 그리고 한참 못오르는 네이버
좀 오르나 싶었는데 또 신저가입니다. 대체 왜 이러는걸까요
네카오의 또 다시 시작된 하락세
- 딥시크 이후 후발 AI 발전 가능성에 힘 받으며 올라가던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특히 네이버가 낙폭이 크고 심지어 어제도 그리 재미있게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 딥시크에 관세 무풍지대 이야기까지 나오며 게임 엔터 등과 함께 주목받았는데 최근에 계속 내리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일단 실적이 문제네
-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아쉬운 성과가 범인으로 지목되는데
- 지난달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했거든요. 저도 개인적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쓰고 있긴 한데 시원찮은가봅니다
- KB증권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68만명으로 쿠팡(3292만명), 11번가(870만명), 알리익스프레스(712만명) 대비 다소 아쉬운 수준"이라며 "앱 출시 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한 마디로 사람이 들어와야 뭘 사든 말든 하는데 경쟁앱에 비해 적다는거죠
- 확실히 뭔가 쿠팡처럼 편한건 없긴 하더라고요
- 이러니까 외국인들이 좀 파는 모습인데 최근 1개월간 외국인은 1180억원, 기관은 81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발표된 후 잠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최근 2거래일은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선 상황이고요
그리고 임원들도 팔았어요
- 자사주로 상여금을 받은 네이버 임원 46명도 곧바로 주식을 내놓은건데
- 장준기 네이버 테크플랫폼 부문장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에 이틀에 걸쳐 2000주를 장내에서 매도해 약 4억원을 손에 쥐었고, 김주관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도 주식을 팔아 2억2887만원을 확보했습니다
- 네이버는 이에 대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수령에 따른 제세공과금 납부 목적이라는 입장인데
- 자, RSU 등은 잘 봐야 하는게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전부 팔았나 절반만 팔았나입니다.
- 세금이 절반 가까이 되기 때문에 반 팔아서 세금 내고 나머지 들고 가면 문제 지적하기 어렵고, 다 팔아 버리면 어 임원도 파네? 이럴 수 있는겁니다
긍정적 요인은 없나요
- 쇼핑앱 출시와 맞물린 수수료 과금 방식 변경을 통한 수수료율 인상은 기대 요인
- 6월2일부터 네이버쇼핑의 판매수수료 도입에 따라 수수료율이 약 1%포인트가량 인상되는데, 이에 따른 매출과 이익은 오는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여요
2분기 실적도 괜찮을 거라는 전망 기사도 나오긴 하고 있더라고요
- 일단 네이버 자체에 대한 매력을 시장에서 느낄만한 강한 유인책이 필요한데 딥시크 이후로 관세 무풍지대이긴 한데 그래서 수익이 잘나? 이런 물음에 네 하고 답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보이긴 합니다
- 꾸준히 수익도 나고 많이 내려서 밸류도 나쁘지 않은데, 수급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이긴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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