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니들은 대체 왜이러니

최근 주식시장에서 참 오르기 힘겨워 하는 업종을 찾으면 2차전지 네카오 게임주 면세 관련주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네이버 못지 않은 게임주, 이야기 해볼게요

 

네이버와 게임주 공통점?

 

어제 네이버가 참 못오른다고 했는데, 공통점 있는 애들이 대체적으로 게임주입니다.

국내 주요 게임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게임 TOP 지수’는 올 들어 -8.06%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요, 같은 기간 코스피(3.25%)와 코스닥(4.97%)의 수익률을 한참 밑도는 수치죠.

거래소가 분류한 전체 34개 테마 중 하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별로인거에요

지수에 포함된 10개 종목 중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를 제외한 8개 종목의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계속되고 있고요

국내 게임 ‘대장주’로 평가받는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 들어서만 22.12% 하락했습니다

이건 얼마 전에도 짚어드렸듯 신작 부재에 기존 리니지 실적이 당연히 나아지지 못하고 새롭게 나온 작품들도 애매하다는 평가가 있는거죠

나머지 종목들도 대다수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안되는건 결국 실적 우려 등인거고요

 

결국 실적우려

 

그리고 게임주가 구조조정 등을 어느정도 했다고 하지만, 인건비 자체가 코로나때 너무 높아진 상황이어서 실적 부담으로 많이 작용하나보더라고요

2023년 주요 게임사 10곳의 합산 인건비는 2019년 대비 78.3% 증가했다고 하는데 작년에 좀 정리해고가 있긴 했지만 부담되는 수준이에요

여기에 신용등급 하향 조정도 부담인데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 신용 등급마저 강등되면 향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거죠

현재 엔씨소프트를 포함해 넷마블·컴투스 등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 등급 전망 ‘부정적’을 받은 상황입니다.

 

장점은,

- 낮아진 가격과 게임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박 기대감 등이겠지만 이걸 보고 그냥 막연하게 투자하면 안되거든요

어제 본 네이버와 게임주의 공통점은 가격적 메리트로 접근하셔서 철저하게 가격으로 가시는게 대 원칙으로 보셔야 할 것 같고

게임주는 해외 IP가 좋은 곳들 위주로 집중하면서 가격까지 봐야 한다 이걸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