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관세로 인한 국가별,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같은 업종 내에서도 당연히 엇갈릴 수밖에 없는데요
식음료 업종도 비슷하다고 하네요. 어떤 상황일까요
관세로 인한 희비 교차는 업종내에서도 발생
같은 업종에서도 회사별로 분위기가 다른데요, 이유는 미국에 미리 진출해 있느냐 아니냐에 차입니다
라면 업계도 지금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고 합니다
삼양식품은 미국 법인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불닭볶음면을 창시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도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현장을 찾아 불닭 부스를 방문하는 등 현지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냐면
- 삼양식품은 미국 공장이 없어요
그런데 삼양식품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7%로 이 가운데 미주 비중이 28%를 차지하거든요. 지금 불닭볶음면이 1.7달러 수준인데 이미 다른 라면 대비 비싼 가격이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보편관세 10%는 붙어있는 상황이고 유예된 상황이지만 15%의 상호관세가 붙어 버리면 가격이 꽤 올라갑니다. 가격 리스크가 생기는거죠. 가격을 조금 내리고 마진을 적게 먹어도 경쟁력이 자칫 밀릴 수 있으니까요
아직 미국 공장 계획은 없다면서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합니다
반면 농심은
- 이미 미국 LA에 2개 공장 운영중입니다.
지난해 미국 법인 매출액은 5300억원으로 두 공장의 합산 공장 가동률은 60%가 안됩니다.
현재 40%의 추가 생산 여력이 있어 추후 상호관세 부과시 삼양식품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CJ제일제당도 현재 슈완스 공장을 포함 총 20개 공장을 미국에서 운영 중이며 사우스다코타에 신규 K푸드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어 상호관세 영향에서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고
오뚜기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미라다 지역에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요
향후 소스, 간편식 등을 생산해 미국 현지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고, 대상도 미국 LA공장, 투알라틴 공장 등 2곳에서 김치와 소스류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별 분위기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이건 관세가 앞으로 어찌 움직이나를 좀 봐야 하는 상황이고 어떻게 확정되냐에 따라 당장 주가움직임도 다소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