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한국은행이 전일(17일) 금융통화위원회 열고 기준금리를 2.75%로 예상대로 동결했습니다.
동결 배경과 소수의견, 그리고 향후 금리 경로는 어떨까요
예상된 금리 동결
- 금리 인하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평가속에서도 이번 동결은 강하게 예상된 부분이 있었는데요
- 금통위는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 11월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속 인하를 단행한 바 있었죠.
- 올해 1월 '숨 고르기' 동결을 거쳐 2월 기준금리를 0.25%p 더 내렸고요
- 지난번 금리 인하는 내수 위축에 성장률이 쪼그라들고 미국 관세 정책 위협에 대한 대비 등까지 더해지며 경기 부양용으로 금리 인하를 했었던거고요
- 그 이후에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거든요.
- 경기 상황이나 관세 우려는 여전하다보니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금리 인하를 안했어요
연속 금리 인하 못한 가장 큰 이유는
- 연속 인하를 피한 데는 무엇보다 환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 최근에 급락하며 1410원대까지 내려오긴 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위로 올라가면서 16년 만에 최고 수준을 찍고 큰 변동성을 보여주다보니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거죠
-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오르면 결국 전체 소비자물가가 불안해질 뿐 아니라 환율 변동성이 너무 크면 파생금융상품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외에 서울 부동산 가격과 가계대출 추세 안정 여부, 추경의 최종 규모와 집행 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속도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 한은은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정치 불확실성 지속,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됐다 진단했습니다.
- 이어 수출은 통상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고요
-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지난 2월 전망치(1.5%)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향후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경의 시기 및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봤습니다.
- 이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시장은 이해를 했는데, 결국 다음 인하는 5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5월 미국의 금리 동결 확률이 지금 높은 상황 속 6월 이후 가이던스에 대한 내용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올해 금리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참고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은 1명이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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