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데 ELS 상품 관련 손실 이야깁니다.
그리고 LG화학이 단골 손님인데요, 이번에도 LG화학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중인지 정리해보고, 이 시점에 투자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ELS 우려가 또 다시 제기되고 있어
- 대표적으로 LG화학
- 잠시 상승하나 했던 LG화학의 주가가 21만원대까지 주저 앉으며 올 들어만 13% 이상 하락했기 때문
-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낙인 구간 진입도 이어지고 있다고
LG화학 ELS 낙인 구간 터치
- LG화학을 기초로 삼은 ELS 중 녹인 배리어(원금 손실 한계선)을 터치한 상품은 지난 18일 기준 총 2915억원 수준
- ELS는 발행 이후 6개월 단위로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조기 상환 기준을 충족하면 원금과 이자를 지급
- 만약 기초자산 가격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연장
- 다만, 최종 만기 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정해진 수준 아래로 주가가 하락하면 가격 하락률만큼 ELS 전체 원금에 손실이 발생하게 되는 구조
- 그렇기에 약 3000억원이 무조건 손실났다고 할 수 없어
- LG화학의 주가가 상환 전까지 배리어를 충족하면 투자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
현 상황은?
- 지금 당장만 놓고 보면 더 이상 내릴 곳이 있겠냐 싶은 상황
- 하지만 단숨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 급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것
-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던 상황, 이에 경계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월 LG화학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추며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부담도 있는 상황
향후가 중요한데
- 증권가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우호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 자회사인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고전해 온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회복이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1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란 평가
- 금융정보기업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2조505억원, 영업이익은 1668억원으로 추산
-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120.3% 증가할 것으로 관측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 LG화학은 오는 30일 오후 4시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 예정
- 결론적으로 흑자 전환 예상
- 지난해 4분기 적자는 LG엔솔 1분기 흑자로 개선 예정된다는 전망
- LG에너지솔루션은 수요 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에도 주요 고객사 향 물량 출하, 환율 상승 등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한 상황
- 꾸준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와 전 분기 불용 재고 처리 등 일회성 요인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
- 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은 1200억원 대로 추산돼 전체 실적을 끌고 가겠지만, 석유화학의 900억원 적자 지속 및 생명과학도 적자 지속 예정
당분간 석유화학 부진이 이어질 듯
- 첨단소재는 선방하겠지만,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산업 부진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라고
- 석유화학 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 회복이 지연되며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
- 석유화학 기업의 대표적인 수익지표인 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달 기준 톤당 220달러로 집계됐는데, 소폭 반등햇지만 여전시 손익분기점 아래(손익분기점 300달러 부근)
- 석유화학업계는 자구책으론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부에 도움을 요청 → 정부도 후속 대책 마련중이라고
결국
- 석유화학의 부진은 어느정도 주가에 녹아 있는 상황 속
- 향후 양극재 등의 배터리 관련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는 움직일 확률 높아
- 이번 1분기 실적 개선 확인이 필요하며 향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느지 여부를 확인하며 주가도 움직일 것
- 참고로 이번 1분기 국내 양극재 수출량 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확인되고 있는 상황
- 아직 관세 부과 전 선주문 물량인지 / 관세 부담으로 인한 중국 제품 대체로 인한 물량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수 있어
특히
- 미국은 차량용 / 비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데
- 해당 물량들이 4월 이후 본격화 된 중국 관세 폭탄 효과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더욱 자세히 발표가 될 것
- 4월 해당 섹터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확인되고 / 향후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이지만 지금보다 나아지는 것이 확인되는 가운데 / 일시적 수출물량 증가가 아닌 반사이익에 의한 증가가 확인되면
- 흐름은 지금보다 확실히 개선될 수 있으며 ELS 녹인 가능성은 줄어들게 되는 것
이 시점에 투자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는
- 현 시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인해 올해 기준 전기차용 중국산 배터리 173.4%, ESS배터리 155.9%
- 내년 기준 모두 173.4%로 늘어나게 되는 것
- 이것이 극단적으로 현실적인 조정이 일어나 100% 감면을 받더라도 70% 수준
- 여기서 더 깎여서 50%내외(기본관세 28.4%+20%)로 내려온다 하더라도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이미 확보가 될 수 있는 것
- 결국 늘어나는 관세에 중국산 배터리 가격경쟁력이 낮아지며 2월 수입물량이 급감한 것은 확인했고 3월 양극재 배터리 수출 물량 증가도 확인
- 빠른 시일 내로 중국산 배터리 수입 감소가 지속되는지 확인이 될 것이며 지금은 시장에서 가중치를 두고 있지 않은 중국 관세 폭탄 등 때리기로 인해 반사이익에 대한 확인 가능
- 어쩌면 과거 IRA에 대한 스탠스 변화처럼 해석의 변화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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