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최근에 정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죠.
주변에도 참 많이 보이고 경제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데요
회사채 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회사채도 예외는 없다
세상 모든 곳에 극과 극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회사채 시장에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 잘 나가는 업종은 돈이 몰리고 애매한 업종은 돈도 애매하게 몰리고 있는거죠
- 요즘 잘 나가는 업종 꼽으면 어딜까요
- 조선, 방산 등을 대표적으로 언급이 될겁니다
- 총포탄을 제조하는 방산업체 풍산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3년물 1500억원 규모였던 회사채를 2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기로 했는데요
- 3년물 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 기준 ±0.03%포인트 금리를 제시해 –0.2%포인트에 목표액을 채웠습니다
언더금리란?
- 언더금리라는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의미하는데요, 회사채 발행 시 투자자의 높은 수요를 반영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풍산의 신용등급 전망은 최근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변경되기도 했고요
- 풍산만 이런게 아니라 조선 방산쪽은 요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 앞서 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방산기업 한화시스템도 회사채 2000억원 모집에 총 1조2000억원의 주문이 몰렸고 발행 규모도 증액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반대로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은 오버금리 발생을 했어요
-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은 채웠지만 발행 규모를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늘리면서 3년물 기준 민평금리보다 0.04%포인트 높게 제시해 발행했습니다.
- 2차전지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 흥행에 실패하며 규모 증액에 실패하거나 회사채 발행을 연기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거든요
업종에 대한 바로미터가 되기도
- 이건 시장에서 지금 이 업종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한 바로미터로 볼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반드시 이게 100% 향후 가치를 보장한다는 보장도 없긴 해요. 왜냐면 지금 가치를 최우선으로 보고 있는거니까요
- 다만,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정도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으니 투자자들은 회사채 발해을 두고 업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거죠
- 근데 이게 금리나 금액 발행규모 등이 헷갈릴 수 있으니 구조에 대해 설명을 간단히 해드리자면
이렇게 이해하면 쉬워요
- 신용 좋고 전망 좋은 기업이 100만원을 2%로 빌리겠다고 하면 빌려준다는 사람이 줄을 서죠.
- 경쟁률이 높아지면 빌려주는 사람이 오히려 1.9%만 받을테니까 빌려줘 라는 식으로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 이러면 빌리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건 영업이익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거에요
- 반대로 애매한 기업이 100만원 2%로 빌리겠다고 하면 빌려주는 사람이 다 안채워질 수 있어요
- 그러면 빌리는 기업은 2%에서 2.1%로 증액해보고 이래도 안되면 2.2% 이런 식으로 올릴테고, 리스크 비용까지 더해 이정도면 괜찮겠다 생각하면 기업들이 해당 금리에 돈을 빌려주겠죠
- 그러면 기업은 돈을 빌리며 예상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되고, 증액은 당연히 어려울 수 있다는걸 확인할겁니다
- 이런 방식으로 회사채 금리가 결정되고 규모 조절이 된다는 기본 틀을 알고 계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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