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드디어 상승한 2차전지 상승, 이유는 역시... 이겁니다

seojdmorgan 2025. 4. 26. 08: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23() 갑자기 배터리 업종이 크게 올랐죠.

오랜만에 상승이다보니 반가우면서도 얘 왜이러냐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것이며

아 사고 싶었는데 오르네 하면서 안타까워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얘네 왜 오른걸까요

갑자기 오른 배터리 업종

 

- 더 이상의 하락 지속은 없지만 그간 눈치보기 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던 배터리

- 이날 하루 상승에 무언가가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어

- 다만, 상승 이유가 만들어지니 상승을 했다는 것인데

- 이유는? 우선적으로 낙폭 과대 업종들 다 오르는 날이었던 것

- 그리고 테슬라의 시간 외 상승인데 저가 전기차 기대감과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머스크의 경영 복귀가 크게 작용

- 머스크 CEO는 다음 달부터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테슬라에 할애할 것이라 직접 밝히기도

- 증권가 분석도 나왔는데

- KB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낮추기도 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엘앤에프와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긍정적 리포트를 내놓기도했고, NH투자증권 역시 에코프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놔

-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반사이익 기대감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부터 봐야

 

- 정확한 반사이익 업종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명확히 파악해야

-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소셜미디어에 '비관세 부정행위'라며 8개 사항을 게시

- 환율 조작과 부가가치세, 원가 이하 덤핑, 수출 보조금, 자국 산업 보호용 농업 기준, 보호적 기술 기준, 지식재산권 도용, 관세 회피를 위한 환적 등

- 8가지 항목은 주로 중국과 유럽연합 등을 겨냥해 언급해온 사항들이라고 볼 수 있어

 

우리나라는 문제 없나

 

- 환율 조작은 외환 보유액을 소진하며 원화 약세에 대응하고 있는 우리 사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이 역시 해석의 영역이기 때문에 우리도 안심할 수 없다고

- 특히 현재 우리나라는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돼 미국의 감시를 받고 있는 상황

- 다만, 대다수의 내용들의 타깃이 중국을 향한 것임이 증명되고 있어

- 대한민국은 안전지대라 할 수 없지만, 반사이익이 본격화 되기 시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주목해 볼 만 하다는 것

- 다음의 기준을 보면서 확인해 봐야 할텐데

 

중국 태양광에 최대 3521% 관세폭탄

 

- 중요한 것은 단순 중국산 태양광 제품이 아닌 동남아 우회수출 제품들이 포함되는 것

-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중국 태양광 제품에 6월부터 고율의 덤핑 방지 관세(반덤핑 관세·AD·Anti-Dumping Duty)와 상계관세(CVD·Countervailing Duty)를 부과하기로 한 것

- 대상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에서 생산된 태양광 셀(태양전지)과 패널 등 태양광 제품

- 미 상무부는 이들 동남아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이 자국 시장에 덤핑 판매되고 있으며, 상계관세 조사를 통해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왔다는 사실도 파악했다고 밝혀

 

지난해부터 조사 요청이 있었던 내용들

 

- 퍼스트솔라, 미션솔라 등 7곳의 태양광 업체들로 구성된 미국 태양광 제조 무역 위원회(American Alliance for Solar Manufacturing Trade Committee)는 지난해 4월 상무부에 동남아산 저가 수입 태양광 제품에 대한 조사를 요청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ITC)도 최근 공청회를 열고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 수입으로 자국 산업이 받은 피해에 대해 논의했고, 피해가 심각하다는 결론에 고율 관세를 결정한 것

- 상무부의 이번 결정은 오는 6ITC가 미국 내 산업 피해가 있다고 결정하면 최종 확정

 

주목해야 하는 것은

 

- 동남아에서 제품을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곳은 대부분 중국 업체로 지목한 것

- 중국 업체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동남아에서 태양광 제품을 만들어 우회 수출을 해왔다는 것

- 그리고 중국의 보조금을 받고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고 성장하는 곳들

- 실제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이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의 약 80%는 상무부의 조사 대상에 오른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곳을 통한 태양광 패널 태양전지의 수출은 급증한 상황

 

중국 보조금+중국산 택갈이도 예의주시

 

- 베트남 정부가 미국의 요구로 자국을 통한 중국산 상품의 우회 수출을 막기 위해 불법 환적 등 무역사기 단속지침을 마련, 관리 강화하고 있다는 것

-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침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무역 사기'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 무역 사기를 막지 못하면 베트남산 수출 상품의 제재가 심화될 것을 우려하며 원산지 데이터 검증 증명서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는 것

- 중국산 제품의 택갈이 통로 활용을 막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

 

빗겨가면 초고율 관세 대기중

 

- 말레이시아에 공장을 둔 중국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사인 징코솔라는 반덤핑관세 6.1%, 상계관세 38.38% 등 총 44.48%

- 중국 태양광 업체인 트리나솔라와 타이화뉴에너지는 태국에서 만든 제품에 각각 375.19%, 1002.45%의 관세율 적용

- 이것들이 확정된다면 6월부터 미국의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 수입은 급감할 수밖에

- 자연스레 한국 인도 등이 이 자리를 채워나가는 구조

- 한화솔루션은 총 3조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 카스터빌에 통합 생산 시설 솔라허브건설중이며 완공시 미국 현지 생산비율 70%까지 높아질 수 있어

- OCI 등 태양광 기업들 역시 반사이익 기대감 커지고 있는 상황

- 가장 중요한 것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 제품에는 반덤핑관세를 매기지 않고 14.64%의 상계관세만 부과했다는 것

- 이는 중국 보조금 등을 받는 등 협업 관계가 없는 기업들이 대상이 아닌 직접 보조금을 받는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들이 관세 폭탄 대상이 된다는 것이며 미국에 직접 투자 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예외 조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합리적 해석을 할 수 있어

 

그래서

 

- 국내 기업들의 중국과의 JV 철회 등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미뤄 짐작할 수 있어

- 굳이 지금 이 시점에 중국과의 JV를 통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고 판단에 보류 및 철회 등이 이어지고 있는 것(LG엔솔 인니 밸류체인 12조 대표적)

- 그리고, 태양광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

- 미국 산업, 정치권에서 안보와 시장 교란 등을 이유로 제재를 요청한 분야는 상당히 많아

 

대표적으로

- 드론, 배터리, 바이오 등

- 얼마 전 콘텐츠로 전해드린 바 있었던 미국의 비관세 장벽이 세워지고 있는 대표적 업종

- 안보를 바탕으로 미 하원은 지난 3, 중국산 배터리를 타깃으로 하는 해외 적대국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을 통과시켜

 

참고로 미국에 안보 제재 가능성 높은 중국 업종을 정리하자면

 

- 소설 및 게임: 텐센트

- 배터리: CATL

- 메모리반도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 퀼텔 와이어리스

- 드론: 오텔 로보틱스

- 해운: COSCO Shipping Holdings

- 석유: 중국국가해양석유공사(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rporation)가 소유한 CNOOC China LtdCNOOC International Trading

- IoT 솔루션 기업: 퀙텔 와이어리스

- 바이오 기업: MGI테크와 오리진셀 테크놀로지 등

 

다만

 

- 다만, 관세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관세 145% 보다는 낮아질 수 있고 기존 0%는 아닐 것이라 밝히며 어느정도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 현실적으로 어느정도의 조정이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 다만, 3400% 170% 등의 초고율 관세 폭탄은 현실적으로 부과 지속이 어렵다는 것은 시장 중론이었고

- 현실성 있는 관세 때리기는 이어진다고 시장 평균치 정도를 본다면

- 태양광 특정 품목들은 이보다는 낮아진다 하더라도 두 자릿수의 초고율 관세로 중국의 반덤핑 등을 제대로 손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 배터리 등도 보수적으로 볼 때 10+10+25%+3.4% 정도의 50% 내외를 볼 수 있어

- 이 경우에도, 그럼에고 불구하고 배터리 등의 반사이익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분석들

 

결론적으로

 

- 테슬라 분위기 지속도 연관성이 크고 적고를 떠나 중요할 수밖에 없어

일단 테슬라 악재만 반영되던 상황이 긍정적 요소도 반영되는 것으로 국내 증시에 영향 정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 반사이익 기대감 역시 구체화가 되는 과정에서 반영될 여지 충분하며 약하지만 조금씩 분위기 변화도 감지

- 그리고, 오늘 포스코그룹 시작으로 금요일 삼성SDI, 다음주 에코프로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핵심이 될 것

- 기업들의 실적이 대강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이 되는 가운데, 역시나 향후 가이던스가 중요

- 시장 기대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 1분기 저점 2분기부터 점진적 개선 혹은 2분기 저점 이후 개선이 조심스럽게 기대된다는 수준의 이익 개선 언급이 구체적으로 나오는지 확인 필수

 

개인적 뇌피셜

 

- 태양광은 중국산 반덤핑 등이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심각성 인지

- 대체품이 있느냐에 대해 충분히 대체는 한국 인도 등이 가능하다는 판단

- 대체품이 존재하면 더욱 강하게 대응할 수 있어

- ESS 등은 지난해 기준 중국산이 전면 빠져버릴 경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을 수 있어

- 현재 시점에는 한국 기업들과 일본 ESS 등이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 20261, ESS 전면 관세 부과 시점에는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설 것

- 대체 가능하다는 명확한 시그널이 가까워질수록 제재 정도도 강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뇌피셜

그래서 ESS쪽은 태양광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제재를 통해 중국 점유를 낮추려 하지 않을까 하는 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