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이 전일(5일) 장 마감 후에 실적을 일제히 발표했는데요
역시나... 예상대로 실적은 말 그대로 엉망입니다.
예상된 적자 발표지만 주가에나 심리적으로나 좋을 것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현재 2차전지 업종은 말 그대로 죽음의 계곡이라고 불릴 정도의 최악의 구간을 지나고 있는데요, 전일 발표된 에코프로그룹 실적을 개장 전에 간단히 알고 가시면 좋겠죠?
1)에코프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103억원, 영업손실 3145억원
전년 대비 매출은 5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순손실도 2799억원 적자전환
2)에코프로비엠
지난해 매출 2조7668억원, 영업손실 402억원
전년 대비 매출액은 59.9%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3)에코프로머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998억원, 영업손실은 630억원
전년 대비 매출 68.5% 줄어들었고 역시나 적자전환(전년 50억 흑자)
4)에코프로에이치엔
지난해 매출 234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15억원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2% 감소, 순이익도 35.7% 줄어
그룹사 가운데 유일한 흑자 기록
실적과 배당만 발표된 상황 속 컨콜은 아직인데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사측은 전기차 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이야기
올해 양극재/전구체 등의 출하량 및 투자 규모 조절,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 등은 1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해질 예정
자세한 내용, 특히 올해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 역시 그날 자세히 나올 것으로 보여
현재는 대략적인 안좋을 줄 알았던 실적이 역시나 안좋게 나왔다는 것의 확인
그리고 배당은 미약하지만 실시했다는 정도인데
에코프로 배당금 1주당 100원 및 1주당 0.02주 주식 배당
2차전지는 안좋을 것을 알고 있었어요. 지난주 LG엔솔, 삼성SDI 등 셀 업체들 예상된 부진, 적자전환 및 올해 1분기까지는 쉽지 않다 이야기 했었고요.
그리고 이번주 포스코그룹 LG화학, 그리고 에코프로그룹까지 전방위적으로 부진한 실적 기록을 기록한거죠.
좋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여전히 시황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고
해당 업종은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며 복합적 어려움에 놓인 상황이다 라고 현 시점의 상황은 정리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