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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저평가를 받게 할거야? 뿔난 유통주 주주들, 주주환원 요구 본격화

seojdmorgan 2025. 2. 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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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통주를 보면 정말 저렴하다, 그런데 사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왜냐?

이익이 잘 나오지 않고 주가가 내리막길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굳이 이걸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거죠

 

그런데,

문제가 기존에 낮은 PBR PER 등을 보며 저평가 개선 기대감에 매수한 주주들일겁니다

 

그리고

여전히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 섹터가 유통주인데, 문제는 왜 저평가인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는거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가는 너무나도 방치된 수준의 주가라는 이야기는 다들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주주들의 불만이 많았던 곳이 유통주이고 이러한 유통주에 대한 대대적인 주주행동이 시작된 겁니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의 움직임이 기존 주주들과 합쳐지며 정기주총 시즌에 주주행동이 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마트·농심등의 소액주주들은 주주행동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대해 주주제안 서한을 발송하고 정기주총에서 안건 상정을 예고하는 등 행동주의를 개시했는데요

 

플랫폼 액트는 소액주주 의견을 반영해 롯데쇼핑과 이마트에 ‘2차 주주제안서한을 각각 발송했습니다

 

서한 발송 후속 조치로 내달 정기주총에 올릴 주주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에도 돌입했습니다

 

롯데쇼핑 소액주주연대는 지난달 보낸 1차 주주제안에서 과도한 부채사용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과 지배구조의 불투명성을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롯데쇼핑 이사회를 상대로 이를 개선할 것으로 요구했고요

 

이마트 소액주주연대의 경우 이번 2차 서한에서 656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과 밸류업 정책 수립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서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차 서한에서 회사의 밸류업 정책이 미진하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실시 등을 요구했는데 2차 서한에선 이를 구체화해 제시할 계획입니다

 

언록킹 밸류(Unlocking Value)라는 명칭을 쓰는 소액주주는 지난달 말 놈심의 낮은 수익성과 주가수익률을 지적하는 내용의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는데, 개인투자자가 공개 주주서한을 발표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하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코스피 유통지수의 PBR0.56배로 같은 날 코스피 PBR 0.88배를 하회하고 있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개별종목으로봐도

 

롯데쇼핑은 0.17배이고, 이마트 0.15, 농심 PBR 0.84배로 낮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행동주의 캠페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요

지난 2019년은 8건에 불과했으나 202377건으로 4년새 10배가 늘었는데요 향후 이러한 주주움직임은 플랫폼과 행동주의 펀드 등의 영향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추세가 선순환으로 이어져 주주=대주주 가 아닌 소액주주 개인주주들의 권리도 함께 보장하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다만, 소액주주를 등에 업고 본인들의 이득을 챙긴 뒤 엑시트 해버리는 등의 행동주의 펀드의 움직임은 정말 경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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