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책임경영' 에코프로 CEO, 급여 30% 주식으로 받는다

seojdmorgan 2025. 2. 1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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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급여를 회사릐 주식으로 준다고 하면 어떨 것 같으십니까.

저희 회사는 상장회사가 아닌지라 생각을 해보지 않았지만,

주식으로 받았는데 주가가 오르면 땡큐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반대로... 주가가 내린다면 내가 실컷 일하고 월급이 깎인 효과가 나겠죠?

 

그러다보니 이건 양날의 검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CEO에게는 막중한 책임감이 부여되는겁니다.

내 월급도 깎일 수 있지만, 더 큰 의미는 회사를 반드시 정상화 시키고 주가도 부양하고 너의 월급도 제대로 받는 효과를 누려라! 라는 큰 뜻이겠죠?

 

이번에 에코프로 그룹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에코프로그룹 4개사 CEO 월급 일부 주식으로?

 

- 에코프로 상장사 4개사, 즉 에코프로 비엠 머티 에이치엔 대표들이 급여의 30%를 자사주로 지급받기로 했다는데요

- CEO들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캐즘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떨어진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2025년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 상장 4개 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겠다는 것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주가가 만일 떨어진다면?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적극 나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긴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이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셈이고요

- 이에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며 "주식 일부를 급여로 받는 것은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는데요

- 고액 연봉을 받는 회사 CEO들도 돈 적게 주면 기분 나쁠 수 있죠. 열심히 하면 급여가 늘어날 수 있는 구조를 스스로 만든 셈이니 지켜봐야 할테고 이게 보통 필사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긴 합니다

 

다만,

 

- 이렇게 한다고 반드시 흑자 전환해서 주가가 올라가고 이들이 가치를 올려줄 것이라고 확신은 할 수 있는게 아닌거니까요

- 이렇게 해서 실패한 사례들도 종종 있긴 했거든요

- 다만 지금 봐야 하는건 이렇게까지 하면서 필사적으로 회사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의지를 봐야 하는 거겠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 소식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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