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한국전력의 주가는 참... 어렵죠.
한국전력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밤새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연 많은 기업이고 역사 깊고 안타깝고,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아픔이 담겨 있는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한국전력이 드디어 오랜만에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걸까요?
도로 2만원 초반까지 내려온 한국전력
- 최근 상승세를 보이다가 급락으로 다시 2만원 초반대로 내려온 한국전력
- 경기 방어주로 꼽히지만, 딱히 방어적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요 근래 몇 년의 모습
- 그런데, 최근에 매력도 다소간에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면
무엇보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 한전은 작년 연결 기준으로 8조348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
- 여기에 214원의 배당금을 제한적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 한동안 주지 못하던 배당금을 줄 수 있다고 하니 배당 매력이 다시금 올라온 셈
한국전력 실적 개선되려면?
- 원가 개선 및 전기요금 인상이 필수
- 증권가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시도가 꾸준할 것이며 전기요금 인상은 올 4분기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 라고 여유있게 보는 분위기
- 여기에 러-우 전쟁 종료 기대감이 최근 다시 줄어들긴 했지만 전쟁 종료시 러시아의 저렴한 에너지를 조달하여 전기 발생시킬 수 있게 되는 구조
즉, 원가구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
- 올해 1∼2월의 SMP(계통한계가격·발전소가 전력을 한전에 파는 가격)는 115원/kWh로 기존 예상보다 낮기 때문에 1분기 영업이익은 4조 4000억원으로 컨센을 상회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 그러다보니, 한국전력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시선을 바꾸고 있는 추세
- 물가 우려에 당분간 요금 인상이 쉽지 않겠지만, 원가구조 개선 등이 선행되고
- 하반기 실제 요금 인상 기대감이 다시 올라온다면 주가 상승은 만들어 질 수 있는 구조
- 단, 항상 그래왔듯 한전은 요금 인상 기대감에 오르고, 실패하면 내려가는데, 만일 실패 구간이 온다면 하락이 이어질 수 있는데, 이 기간을 구간 매매 하실 분들은 잘 이용하시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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