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中 전기차, 동남아에서 외면받는다고?

seojdmorgan 2025. 3.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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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중국 전기차가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어떤 나라에서는 잘 팔리고, 어떤 나라에서는 당연히 고전하겠죠.

 

중국 전기차는 구조적으로 자국 보조금과 지원을 등에 업고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동남아시아에서 잘 안풀리고 있다고 하네요.

어찌 된 일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살펴볼게 있어요 국내 진출한 BYD 성적은 어땠을까요

 

국내에 진출한 BYD는 생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중

지난 1월 한국에 진출한 BYD는 베스트셀러 '오토3' 사전계약을 실시했는데 1주일 동안 1000여대를 기록

이는 기아가 지난해 EV3 사전계약을 실시했을 때 1주일 동안 6000대를 돌파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

 

우회전략도 안통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BYD는 우회 전략을 고려하고 있지만, 해당 전략들이 사전에 공유되며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일반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고려해 렌터카, 택시 업체를 상대로 판매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역시 업계 1, 2위인 SK렌터카가 중국산 자동차를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저항에 부딪힌 상황

자동차의 하차감 및 반중정서 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중국차 약진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분석들이 나와

 

동남아에서도 중국 전기차 고전중

그런데, 중국 전기차들이 동남아에서도 고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와 유럽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동남아로 옮겨 초기 성과를 냈지만, 현재는 혹독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유는?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이 있다. 수억 명의 부유층이 있고 경제력 향상을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소유하고 싶어 하지만, 여전히 비싼 전기차와 이들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

태국에선 전기차 구매자가 차량당 10만 밧(426만 원)의 보조금을 받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9.3% 감소한 66732대로 집계

태국 전기차협회 목표치인 8만 대에 못 미치는 성적인데, 동남아에서 가계부채가 가장 많은 탓에 소비자가 더 엄격해진 은행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것이 걸림돌

동남아 국가들은 친숙한 기업 차량에 대한 호감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도

 

베트남은 자국 기업+반중 정서

베트남처럼 빈패스트와 같은 자국 기업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경우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전기차 91500대 가운데 87000대 넘는 차량이 빈패스트 차종

여기에 반중정서도 한 몫

중국과 베트남 사이의 역사적 긴장감으로 인해 중국산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중국은 1974년 남베트남의 영토였던 파라셀 군도를 무력으로 침공해 병합한 바 있어

또한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중국 황제로부터 책공을 받고 조공을 바치는 관계였으며, 조공을 바치지 않으면 끊임없이 침략을 받기도 했던 역사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선 중국산 전기차를 운전하는 게 꺼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 자동차 영업직원을 인용해 설명하기도

 

그럼에도 중국 전기차는 자국 보조금 및 지원을 등에 업고 폭발적 성장을 통해

각 국에 침투중입니다. 

 

우리도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산업 경쟁력 강화 안만 내놓을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행에 들어가 미래 산업을 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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