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얼마 전 일본 여행을 다녀온 후배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1엔이 1000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 800원대로 기억하는데 순식간에 올라버렸죠.
이 말인 즉슨, 엔화 예금에 미리 넣어둔 사람들은 수익을 냈다는 것이고 지금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단 소리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투자 전략도 바뀔 수 있을텐데요 관련 내용 한 번 보시죠.
일본 엔화예금 수요 줄고 있어
- 요즘에 일본 엔화예금에 투자하는 수요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 은행 예금하느니 엔화 예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는데 오히려 예금을 빼고 있고, 예금을 빼는 사람도 늘고 있다는 겁니다
왜 그런걸까요?
- 결론부터 보면 지금 상황은 매력적이지 않다는 거겠죠
- 100엔당 800원 후반대였던 원·엔 환율(매매기준율)이 이달 980원대로 치솟은거죠
- 이게 지난해 7월 100만엔 엔화예금을 가입해 뒀다면, 이달 인출 시 100만원 이상 차익실현이 가능하단 소리거든요
- 반대로 이야기 하면 이걸 더 들고 가려면 이러한 이득이 지속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될텐데요
지금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 그러다보니 엔테크족들의 출금이 이어지고 인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겁니다
- 실제 24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엔화예금 잔액은 이달 20일 기준 8995억엔입니다
- 열흘 전(9004억엔)보다도 9억엔 더 줄어든 수치로, 이달 말일까지 인출이 지속된다면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 5월(7259억엔) 이후 21개월 만의 최저치로 기록입니다
- 특히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0%나 줄었는데 그 당시 원엔 환율이 870원대였으니 당연히 엔테크 하려는 사람이 늘어난거죠
- 지금은 950원대거든요? 이 말은 2022년 950원대로 엔화예금 시작한 투자자들은 원금 회복의 기회였을테고
- 지난해 엔화예금에 넣어둔 사람들은 수익이 짭짤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 실제 지난해 100만엔을 넣어뒀다면 적게는 43만원에서 많게는 103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었거든요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 그리 낙관적이지 않으니 매도 물량이 늘어나는건데요
- 국내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올해 엔화 강세 가능성을 점칩니다
- 그러다보니 엔화예금 청산이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거고요 일본과 거래 중인 국내 기업들은 엔화로 대출을 받곤 하는데, 최근 이자 부담에 대출 상환을 서두르고 있는 부분은 부담일 수 있다는 겁니다
- 타이밍 상 지금은 엔화예금 누가 추천하면 고민해야 되는 시점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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