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화예금 49억달러↓ 외화예금 감소의 의미는?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연말 연초부터 현재까지 1450원 위에서 움직이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맞춰 외화 예금도 늘어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이 흐름이 조금은 달라졌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인지 살펴보죠

 

어제도 원달러 환율은 최고치

 

어제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 1472원까지 올라가면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갔습니다. 각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건데요

이 흐름과는 다르게 최근 국내 거주자 외화 예금은 빠져나가는 추세라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5년 2월 중 거주자 외화 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 예금은 985억3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49억1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거주자 외화 예금이란?

 

- 거주자 외화 예금은 내국인,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한 외국 기업이 가진 국내 외화 예금을 뜻하는데요

거주자 외화 예금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기업들의 예비용 달러 확보가 이어지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이번이 3개월 만의 감소 전환입니다

이 가운데 주로 달러화 예금(-37.9억 달러)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환율 상승이 지속되면서, 즉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원화를 환전할 유인이 확대된거고요(이득이니까) 기업예금(-36.4억 달러) 위주로 달러화 예금이 감소한 상황으로 풀이됩니다

이것의 의미는요

 

- 이 이상 달러가 오르기는 좀 어렵다는 판단, 이정도면 정리해야 겠다는 판단 등이 있을 확률도 있는데

실제 원달러 환율은 2분기를 지나며 다소 진정되고 점진적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달러가 당장은 어지럽게 움직일 수 있는데 점진적 약세를 한 번 기대해 봐도 될까 싶습니다.

개인적 바람은 제발 좀 내려가면 좋으련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