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한미일 자동차주 모두 급락세 못피해

seojdmorgan 2025. 4. 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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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증시 이야기를 하면 머리가 아픕니다. 그리고 된서리를 강하게 맞는 애들은 관세 이슈에 부담이 크고 실제로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2차전지, 철강, 반도체에 이어 최근 제약바이오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피해가 큰 곳은 자동차인데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모두 상황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한미일 모두 어려운 자동차 시장

- 자동차 관련주는 대한민국 증시 뿐만 아니라 일본증시, 미국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모두가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이유는 관세 때문인데요, 관세가 실제 부과가 되면 고금리에 가격까지 올라 판매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이윱니다

실제 1(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33.52%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제너럴모터스(GM·-11.28%), 스텔란티스(-14.95%), 루시드그룹(-16.23%), 리비안(-0.15%), 포드(0.4%) 등 대다수 기업이 약세입니다.

 

일본 완성차 기업들도 상황은 비슷한데요

도요타(-15.86%), 혼다(-11.89%), 닛산(-21.69%) 등이 연초 대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 중입니다

우리라고 예외겠나요 현대차는 어제 1963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연초 대비 7.19% 하락했고요, 기아는 92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같은 기간 9.35% 내렸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31조원 투자를 밝히며 23만원에 육박하는 주가를 기록했지만, 관세 도입 발언이 나오며 다시 하락했습니다.

 

현재 자동차 관세는 25%이고 서명을 한 상황 속 3일부터 시행됩니다

관세가 시행되면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25%의 경우 현대기아 부담규모가 93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요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의 36% 수준입니다.

미국 기업인 GM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21%가 관세 때문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특히 관세 부과로 자동차 가격이 인상되고 고금리가 겹치면서 수요 부진이 장기화 되면 영업이익 추정치는 더 낮아질 수 있다는거죠

 

더군다나 관세 부담에 미리 차량을 구입한 수요가 사라지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확 나빠질 수 있어요

차량 판매 공백이 생기면서 배터리 기업들도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고, 관세 부과로 광물 가격이나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배터리 자체를 만드는 것은 미국에서 할 수 있어 관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데 주변 가격 인상 부담까지 더해질 수 있어 연쇄 부담이 되고 있는겁니다.

결국, 관세를 부과하고 이후에 자동차 같은 경우는 협상을 하지 않으면 미국도 자체적인 타격이 크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게 언제 얼마나 빠르게 불확실성을 해소시키느냐가 관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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