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경기 흐름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죠. 그런데 참 그게 쉽지 않고 귀찮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매크로를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오늘 내용을 보시면 이유를 단 번에 알 수 있을겁니다.

최근 유가와 달러 변동성에 업종별 희비도 엇갈려
최근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달러도 약세로 접어들면서 이에 따른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있어
대표적으로 강달러 수혜주들이 약세를 보이는데 수출주 OEM 관련주 등이 꼽혀
반면국제유가 하락에 유가 하락 수혜주들이 슬쩍 미소짓고 있는 모습
대표적 국제유가 하락 수혜주를 꼽자면?
유가 하락 대표 수혜주는 한국전력
얼마 전 한국전력 이야기를 드린 바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꾸준히 사고 있는 업종이고 1년에 서너번 정도는 언급하는 종목인 듯
최근 전해드렸던 주요 내용은
(1)대표적 경기 방어주인데 (2)그간 못하던 배당을 재개했고, (3)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하반기 요금인상 기대감, 원가 부담이 줄어든다 였는데 이 중 원가부담이 줄어드는 요소가 더욱 가파라진 것
유가 하락 환율 안정화에 반응하는 중
최근 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화 등은 한국전력에는 되레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 11일 동안 뉴캐슬 및 칼리만탄 연료탄의 평균 가격은 t당 14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9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한국전력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시 1개월 후 영업이익이 2280억원 감소
반대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하락 시 4~5개월 후 영업이익은 3140억원가량 증가하는 구조
석탄가격도 t당 1달러 하락할 경우 2~3개월 후 영업이익이 83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
최근 국제유가 흐름은?
60달러대까지 하락한 뒤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달러화 약세에 하락 안정화 추세에 들어가고 있어 이중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구조가 된 것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넉 달 만에 1410원대로 떨어졌고, 유가 역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상태
여기에 요금 인상 기대감 등은 여전하다보니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것
외국인 꾸준히 매수한다고
이달 10조원 넘는 외국인 매도
그 안에서 그래도 매수를 하는 업종이 조선 일부, 통신, 그리고 한국전력이라고 전해드린바 있어
실제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한국전력 주식 114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가장 많이 담았다. 기관도 891억원어치 매수
외국인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기관은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이와 비슷한 구조는?
비슷한 구조는 항공주
고환율은 해외여행 수요를 위축시키고 항공사 유류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 제트유를 사용하는데 달러 결제 구조
달러가 상승하고 해외여행 수요도 적은데 유가까지 오르면 항공사는 마진이 줄어들고 주가에도 악영향
반대로 원유가격이 하락하고 달러까지 하락하면 동일한 운임을 하는데 이익은 자연스레 늘어나는 구조
그리고 성수기가 다가오다보니 이러한 부분이 가미될 수 있는데, 항공주는 소형화물 관세우려와 경기 위축 우려 등에 아직 긍정적 부분에 대한 수급 유입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
여기에 LCC 간의 경쟁 심화 구조에 운임료를 낮추는 모습 등도 부정적 요소로 인식되기도
글로벌 경기를 봐야 하는 이유는 이렇게 달러 유가 등 매크로 움직임에 따라 업종별 움직임이 변화될 수 있고 이를 투자자들은 기회인지 위기인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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