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게임주 잘가나는데 시프트업은 왜?

seojdmorgan 2025. 5.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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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게임주가 잘가는데 시프트업은 ...

왜 그런걸까요?

 

 

최근 시프트업의 급락세 두드러져

 

- 시프트업이 최근 20% 가까이 급락

- 5주만에 4만원대로 내려 앉은 것

- 기타 게임주들이 잘 달리고 있고, 그 흐름을 함께 이어가던 중 시프트업이 이탈한 것

- 시프트업 공모가는 6만원이었는데 현재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한숨 길어지고 있다고

 

매도 주체는

 

- 기관, 특히 연기금이 세 자릿수의 매도물량을 쏟아냈고

- 외국인도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 개인투자자만이 해당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

- 하지만 개인투자자 대다수가 손실을 보고 있는데 손실률 평균이 17%가 넘는다고

- 현재 손신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시프트업 왜 갑자기 하락했나

 

-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한 것

-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시장 성적 실망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인데

- 시프트업은 지난 22일 중국에서 삼인칭 슈팅(TPS)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를 출시

- 2022년 출시된 니케는 서브컬쳐 애호가 층을 겨냥해 일본, 한국 시장에서 흥행한 바 있으며 2023PC버전으로도 출시

- 중국 내 니케의 흥행 기대감에 지난 22일 주가는 4.34% 올랐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

- 출시 후 중국 iOS 매출 최고 순위 14위를 기록한 뒤 현재 17위로 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데, 10위권 내 안착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대조되는 흐름

 

일 매출 규모를 추정해보면

 

- 니케의 중국 내 실제 일 매출은 20억원 이상으로 추정

- 이후 매출 감소세를 감안한 2분기 평균 일 매출은 1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 15~30억원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것

-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이 하향하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매출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모바일 게임 특성상 미래시가 반영된 것일수도

 

- 게이머들은 해외 버전을 보고 향후 출시될 캐릭터나 이벤트 정보를 미리 파악

-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계획을 만들어 과금하려는 경향

- 무작정 과금보다는 효율적 과금을 선택하기 때문에 평균 객단가(1인당 매출)가 하락할 수 있는데 이 현상을 '미래시'라고 하는 것

- 니케의 경우 해외에 이미 출시되었기 때문에 미래시 반영도 있을 것이란 추측

 

다만,

 

- 니케의 메인 수익모델(BM)인 픽업 캐릭터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 글로벌 버전도 출시 극 초반보다 픽업 캐릭터 출시 후 매출이 더 높았다는 점을 반영한다면 나쁘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

- 하지만, 당분간 시프트업이 신작 모멘텀이 없다보니 중국에서의 매출 부진은 다소 주가 흐름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시사점

 

- 게임주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

- 신작 기대감으로 오른 뒤 결과를 확인한 뒤 주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

- 신작 확인은 여러번 강조한 대로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

- 여기에 커뮤니티 등의 분위기를 미리 가입해서 파악하면 만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이유를 알고 대응할 수 있어

- 반대로 대박이 났다는 것을 알면 비중을 늘려갈 수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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