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게임주가 잘가는데 시프트업은 ...
왜 그런걸까요?
최근 시프트업의 급락세 두드러져
- 시프트업이 최근 20% 가까이 급락
- 5주만에 4만원대로 내려 앉은 것
- 기타 게임주들이 잘 달리고 있고, 그 흐름을 함께 이어가던 중 시프트업이 이탈한 것
- 시프트업 공모가는 6만원이었는데 현재 공모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한숨 길어지고 있다고
매도 주체는
- 기관, 특히 연기금이 세 자릿수의 매도물량을 쏟아냈고
- 외국인도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 개인투자자만이 해당 물량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
- 하지만 개인투자자 대다수가 손실을 보고 있는데 손실률 평균이 17%가 넘는다고
- 현재 손신률은 20%가 넘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시프트업 왜 갑자기 하락했나
-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변한 것
-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시장 성적 실망감이 악재로 작용한 것인데
- 시프트업은 지난 22일 중국에서 삼인칭 슈팅(TPS)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를 출시
- 2022년 출시된 니케는 서브컬쳐 애호가 층을 겨냥해 일본, 한국 시장에서 흥행한 바 있으며 2023년 PC버전으로도 출시
- 중국 내 니케의 흥행 기대감에 지난 22일 주가는 4.34% 올랐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성과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는 것
- 출시 후 중국 iOS 매출 최고 순위 14위를 기록한 뒤 현재 17위로 하락하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데, 10위권 내 안착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대조되는 흐름
일 매출 규모를 추정해보면
- 니케의 중국 내 실제 일 매출은 20억원 이상으로 추정
- 이후 매출 감소세를 감안한 2분기 평균 일 매출은 13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 15~30억원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친다는 것
- 시간이 지나면서 매출이 하향하는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매출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모바일 게임 특성상 미래시가 반영된 것일수도
- 게이머들은 해외 버전을 보고 향후 출시될 캐릭터나 이벤트 정보를 미리 파악
- 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계획을 만들어 과금하려는 경향
- 무작정 과금보다는 효율적 과금을 선택하기 때문에 평균 객단가(1인당 매출)가 하락할 수 있는데 이 현상을 '미래시'라고 하는 것
- 니케의 경우 해외에 이미 출시되었기 때문에 미래시 반영도 있을 것이란 추측
다만,
- 니케의 메인 수익모델(BM)인 픽업 캐릭터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는데
- 글로벌 버전도 출시 극 초반보다 픽업 캐릭터 출시 후 매출이 더 높았다는 점을 반영한다면 나쁘지 않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
- 하지만, 당분간 시프트업이 신작 모멘텀이 없다보니 중국에서의 매출 부진은 다소 주가 흐름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시사점
- 게임주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셈
- 신작 기대감으로 오른 뒤 결과를 확인한 뒤 주가 추가 상승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것
- 신작 확인은 여러번 강조한 대로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
- 여기에 커뮤니티 등의 분위기를 미리 가입해서 파악하면 만일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이유를 알고 대응할 수 있어
- 반대로 대박이 났다는 것을 알면 비중을 늘려갈 수 있는 셈
'국내증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 지주사 상승이 이것 때문이라고? (0) | 2025.05.28 |
---|---|
전국에 40조 ESS시장 열린다, 배터리 업계 숨통 트이며 기회 올까 (0) | 2025.05.28 |
5월 28일 수요일 공매도 과열로 인한 금지 종목은? (1) | 2025.05.27 |
금감원이 또? 이번에는 포스코퓨처엠, 결국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 (0) | 2025.05.27 |
현시점 주식시장에서 주목해 볼만한 업종 (2) | 2025.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