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만약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되면?

seojdmorgan 2025. 6.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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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중동지역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도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야기 꾸준히 나와

 

-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연결하는 해로

-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20% 이상이 이곳을 지나는 물류 요충지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원유와 LNG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지는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고

- 경계감도 함께 커지는 모습

 

봉쇄는 1차례도 없던 일

 

-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역사상 없던 일

-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때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대방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공격과 기뢰 설치 등으로 이곳의 통항이 위협받았던 적이 있지만 이란이 이를 전면 봉쇄한 적은 없지만, 이란 의회 의결이 나온 상황

- 최종 결정권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에 있다고 밝혀

, 최고국가안보회의에서 결정될 내용이지만 호르무즈 봉쇄 직전에 다다른 상황

 

봉쇄 우려만으로도

 

- 국제유가 급등 및 운임비용 및 인플레이션 우려 나와

- 실제 브렌트유는 전일 오전 한 때 8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8월 이후 다시 80달러 고지를 터치

- 최근 중동 불안에 유가는 지속적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었으며

- 호르무즈 해협 의회 의결 소식에 긴장감 상당히 높아진 것

 

뻔한 이야기지만

 

- 호르무즈 해협 변수 발생시 국제유가 상승은 기정사실

-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중동 분쟁이 격화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 바클레이즈도 이란이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으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로 뛰고, 에너지 설비 공습 등으로 분쟁이 더 격화하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것이라 내다봐

- 결국 85달러 이상, 100달러, 그리고 130달러 공식은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모습이라고 봐야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없었지만

 

- 과거 사례를 통해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이 어디까지 갈 지 추론해 볼 수 있는데

- 가장 최근 이러한 불확실성이 대두된 사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 20223월 초 러시아의 우쿠라이나 침공 당시 배럴당 90달러대에서 2주만에 139.13달러까지 브렌트유가 치솟아

- 당시 국내 증시 및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

 

조금 더 자세히 본다면

 

- 국내 증시 조정 겪었지만 석유 관련 종목이 포함된 유틸리티 업종은 8% 넘게 상승

- 정유, 건설, 해운 종목 등도 강세

- 증권가에서는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언급

 

어떻게?

 

- iM증권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원유와 정제품 운송에 차질을 빚으면 S-Oil을 비롯한 국내 정유사의 정제 마진이 오를 수 있다고 분석

- 이란의 메탄올 생산 중단으로 싼 가격에 조달했던 중국 메탄올 기반 석유화학 설비 가동이 멈출 수 있다고 보는 것

- 그만큼 국내 석유화학 업계엔 공급 부담이 줄어들 수 있는 상황

- LS증권은 봉쇄 조치가 본격화하면 원유 해상 물동량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

 

다만

 

- 국제 유가가 장기간 강세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

- 이란이 자국 경제에도 타격이 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장기간 유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

-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로 쓰이는 폭 9~10가운데 절반은 이란 영해에 속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오만 영해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 이런 이유로 해외 IB들은 올해 말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에 그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

- 이란의 하루 원유 생산량(330만배럴)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회원국이 현재 감산 규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

- 올 하반기 전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제한 가능성도 국제 유가 강세를 제한할 요인이라는 지적들

 

결국

 

- 모든 것은 속단할 수 없어

- 그렇기에 과거 움직였던 비슷한 사례를 통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수익이 나고 있다면 극대화 할 수 있고

- 신규로 진입할 때는 장기화 측면보다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고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는 셈

- 만일 봉쇄 장기화 국면에서는 중국 산업이 둔화되며 반사이익도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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