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그냥 ‘공매도’라는 말만 들어도 싫어합니다.
그리고 재개된다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면서 걱정도 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어쨌거나, 3월 31일부터 전종목 공매도 재개가 확정이 된 만큼
대비하고 이겨내고 수익내야할텐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묘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방법도 괜찮을 것 같아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공매도 전면 재개 이제 정말 한 달 남아
이제 딱 한 달 뒤 3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전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인건데요
기존에는 코스피 200 코스닥 150이었지만 이번 재개는 전 종목 해당
법인 등록번호 발급 통해 무차입공매도 발생 개연성을 차단하겠다는 당국 방침
기준은 공매도 잔고 발행량의 0.01% 이상(1억원 미만 제외) 또는 10억원 이상의 공매도 잔고 보유자가 모두 공시 대상에 해당
공매도 담보비율을 개인투자자 기준, 기존 120% 이상에서 105% 이상으로 인하하여 동일하게 만들었는데 오히려 140%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여전히 나올 수밖에 없는 사안
- 무기한 공매도 연장 불가합니다
- 단, 지난해 11월 1일 이전 체결된 대차거래의 경우 소급되지 않는 다는 것 투자자들 인지하고 있어야
즉, 지난해 11월 1일 이후 대차거래 증가 분을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셈
불안 심리 가중됩니다
- 17개월만에 공매도 재개가 되는 것이다보니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커지는데
- 증권가에서도 대놓고 타깃 종목을 분석해 주고 있는데 그래서 더 불안해 지는 것도 있어
- 타깃은 많이 오른 주도주에 대해 공매도가 늘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것
- 많이 오른 주도주가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 있는 것은 당연
- 주도주 = 많이 오르는 종목 = 오름이 지속되며 시가총액 상위에 해당할 수 있어
- 대체적으로 시총 상위 종목 변동을 보면 주도주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기 때문에 주도주가 조정 받으면 지수 조정 불가피
이에 당국에서는 공매도 제도 시행 이후 충격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 한시적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 통해 충격 완화 예정
- 공매도가 집중되는 종목은 다음 날 공매도 거래가 정지되고, 그다음 날 주가가 더 내리면 연장을 할 수 있는 구조
- 과열 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는 연장
과거 잠시 다시 살펴 보면
- 1) 2009년 5월과 2)2011년 11월 3) 2021년 4월
- 재개 한 달 후 코스피 지수가 각각 0.4%, 1.7% 하락, 1.8% 상승
상승한 경우 시장 유동성이 풍부했으며, 개인들이 주도하는 시장
- 이번에는 유동성이 최근 늘어나도 시장을 확 바꿀 정도는 아니야
타깃은 여전히 많이 오른 종목인데요
타깃이 되면 아주 높은 확률로 주가가 하락할 개연성이 커
대표적으로 타깃이 될 것이라 지목되는 곳은
1) 업종 평균에 비해 단기간 큰 폭의 상승이 일어난 종목들 다수
지라시성으로는 개인들이 끝까지 따라붙도록 많이 올리고 확 꺾으려 한다는 썰이 있을 정도인데, 많이 오른 업종은 대체적으로 투자자들도 알고 있어
- 증권가에서 지목하는 종목군 조선, 방산, 식품, 유통, 원전, 반도체, 바이오와 함께 단골 2차전지도
- 즉 그간 많이 오르고 비싸진 주도주에 대한 공매도가 늘어나며 지수는 일부 반등 폭을 되돌릴 것이라는 분석들
2) 좀비 기업들
이른바 증시 퇴출 후보군들에 대한 공매도 가능성도 제기
당국이 상장사를 적절하게 퇴출하기 위해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을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한 만큼, 좀비 기업에 대한 공매도가 몰릴 가능성도 있다는 것
당국은 3년간 3단계에 걸쳐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최대 500억원(코스닥300억원), 매출액은 300억원(100억원)까지 높이기로 했는데, 내년도 기준 퇴출 후보기업은 총 17개사
반복적 불성시 공시 관리종목 지정 종목들도 타깃이 될 수 있으니 체크 해야 한다고
이들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붙으면 불안한 심리가 가중되어 주가 하락이 가속화 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좀비 기업에 대한 투자는 멀리하는게 낫다고 항상 말씀드리고 있으며, 최소한 공매도 재개 초반에는 멀리하는게 어떨까 싶은 것
3) 대차잔고 증가 기업들
대차잔고란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리고 갚지 않은 물량이다. 주식을 빌린 뒤 매도하는 공매도 대기 자금으로 인식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증시 내 대차거래 잔고는 52조7804억원으로 집계
- 이는 작년 말(47조1762억원) 대비 11.9% 증가한 수준
11월 1일 이전 대차잔고에 대해서는 개정 법안이 소급되지 않아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지만
11월 이후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들은 최대 1년임을 감안하며 체크해 볼 필요가 있어
2700개 전 종목을 확인하기는 어렵고
주로 공매도 단골 손님으로 지목받는 업종 대표종목들을 체크해 보기로
방식은?
방식은 11월부터 3개월 증감
그리고 2월 들어 늘거나 줄고 있는 것에 대한 확인 2개 시점에 대하여
해당 자료
해당 콘텐츠 첨부된 PDF 파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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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은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이 어떤 종목인지 체크해야 하며
향후 내가 투자할 종목들에 대해서도 공매도 가능성에 대한 고려는 일부 해야할 것
다만, 공매도가 들어온다고 무조건 다 내리기만 하는 것은 당연히 아닌데
롱/숏 전략이기 때문에 반대로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들도 있을 것
꾸준히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고 있었고 기관 수급도 더해지며
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 혹은 긍정적 이벤트 및 기대감 유입 등이 가능한 곳들을 선별해야 할 것
얼마 전 체크해드린 수급 자료 / 오늘 대차 자료 등을 확인하시고
시일이 지나면 다소간에 해당 자료들은 의미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자 여기에 더해서 귀찮더라도 체크해 보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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