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자본시장에 참여를 할 때는 발빠른 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정보는 누가 떠먹여 주는 것도 있지만 그것을 내가 얼마나 잘 챙기느냐도 상당히 중요한데요, 그렇기에 이런 정기변경 이슈들도 꼬박꼬박 잘 챙겨두면 한 번씩 도움이 되곤 합니다.
반드시 이번에 나에게 금전적 이득을 주지 않더라도 습관상 챙겨두면 언젠간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하나씩 몸에 익도록 해보시는 것도 좋아 보이는데요
오늘은 코스피 정기변경에 대해 정리해 볼게요
14일(금) 코스피 정기변경 실시
14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의 정기 변경 진행 예정
지수 정기 변경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움직이는 구조
대부분 기관 투자 펀드가 국내 대표 지수를 벤치마크로 투자에 활용하기 때문에 수급적으로도 상당히 중요
수급은 선반영 되는 경향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인 종목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포지션이 낮게 편입될 8종목 가운데 5종목이 상승
3월 4일~10일 기준 해당 5종목의 상승률은 롯데케미칼(23.07%), 현대제철(11.25%), 포스코DX(10.82%), 한국가스공사(10.45%), 금호석유(7.83%)
통상 대형주가 수급이 용이하다고 볼 수 있지만, 대형주 하위권보다 중형주 상위권으로 이동하며 수급이 오히려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고
한 마디로 용 꼬리보다는 뱀 머리가 낫다?
액티브 펀드는 추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지수 변경일 전부터 선제적으로 매수하는 경향이 있어
다만, 이들 종목은 수급 개선 기대감도 있을 수 있지만, 과대 낙폭과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른 순환매 차원에서 들어온 수급도 있을 수 있어 일부 분리해 봐야 할 것
과거 사례를 보면?
통상 지수 편입 전에 자금 유입 기대감이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하죠?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지수 변경을 앞둔 직전 달부터 변경일 당일까지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 종목은 코스피 대비 평균 5.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다만 이 같은 상승세는 단기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단기성 이벤트로 대응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지난 15년간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하향 편입된 종목의 변경 이후 1개월(-1.5%), 3개월(-2.8%), 6개월(-2.2%) 상승률은 전체 증시 등락률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인 역사가 있어요
이 외에 주목해야 할 곳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된 종목들을 주목하면 좋다는 증권가 분석들
이들은 정기 변경 이후 중장기적으로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는데
실제 지난 15년간 해당 종목들은 편입 이후 일주일(0.3%), 1개월(1.4%), 3개월(2.9%), 6개월(3.5%) 동안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
이에 대해 증권가는 중소형주 펀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실적 성장 등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이 지속된 결과라고 분석
구체적으로?
이번 정기 편입을 통해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되는 종목은 한화리츠, 화승엔터프라이즈, 가온전선, STX엔진, 파미셀, 지누스, HJ중공업, 바이오노트, 세진중공업, SNT에너지 등 10개 종목
일단 이런 내용을 보고 무조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매수하는 것은 금물
당연히 한 번더 체크해보고, 이 외에 어떤 이슈가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영위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개별 체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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