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예상대로 움직인 삼성SDI, 향후 이걸 지키는게 관건

seojdmorgan 2025. 3. 18. 08:50
반응형

* 해당 자료는 투자 판단에 대한 조언입니다. 주식의 가치와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삼성SDI2조원대 대규모 유증 발표 후 급락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서정덕TV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음날부터는 주가 하락이 다소 약해진 모습인데요

그렇다면 향후 관건은 무엇일까요 함께 짚어보죠.

 

삼성SDI, 추가 하락은 거의 없는 상황

- 삼성SDI2조 주주배정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는 곤두박질

- 발표 당일 6% 급락 뒤 19만원대를 오르 내리고 있을 정도로 주가는 하락한 상황으로 20203월 이후 최저가

- 다만, 전일 예상대로 추가 낙폭이 커지거나 섹터 전반적인 악영향으로 지속적 급락을 만들지는 않고 있는 상황

- 현재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과제가 있다고

 

2조원 조달 위해서는 현 주가 유지 필요

- 회사가 유상증자할 때 발행할 신주의 발행가가 앞으로 주가 흐름에 따라 결정되는데, 당초 계획한 2조원을 모두 조달하려면 주가가 19~2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상황

- 향후 유증 계획에 따르면 신주 1주당 예상발행가는 169200

- 오는 415일과 5221·2차 발행가를 산정해 최종 발행가를 결정

- 이 기간 거래대금과 거래량을 토대로 한 가중산술평균주가에 할인율 15%를 적용

- 단순 계산하면 194500원 이상의 평균 주가 흐름을 유지해야 목표하는 2조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추가 하락 가능성은?

- 증권업계는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 삼성SDI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15.2%를 보유 중으로 장부가치만 5조원 가까이 되는 액수

- 해당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마련을 했어야 한다는 목소리 VS 배당 1조원이다보니 지분 매각 쉽지 않다는 의견 등이 팽팽

- 다만, 향후 추가 유증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이 있는 만큼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들

- 그리고 모든 경우는 아닐 수 있지만, 이런 케이스에는 사측이 어떻게든 추가 하락은 막으려 하는 의지도 보일 수 있어

 

금감원의 중점심사 통과도 주가 흐름이 중요

- 금융감독원은 금융감독원은 이번 삼성SDI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대상’ 1호로 선정

-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되면 금감원은 해당 증권신고서를 일주일 내 집중심사하고 회사 측과 최소 1회 대면 협의도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삼성SDI 소수주주 지분 비중이 61.72%에 달하는 만큼 주주 보호를 위한 절차와 계획이 마련됐는지 들여다볼 전망

- 최근 금감원은 유상증자에 도전했던 상장사들에 잇달아 퇴짜를 놓은 상황

- 이수페타시스와 고려아연이 대표적이다.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가 흔들리고 일반 주주의 반발이 컸다는 공통점

- 결국 삼성SDI 최대 주주인 삼성전자가 배정 물량을 모두 소화하거나 초과 청약할 지 여부가 중요

- 최대 주주가 청약 물량을 다 소화하지 않으면 당연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 늘어나는 구조

- 이걸 다 일반 투자자가 받는다면 유증 자체의 노이즈는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으로 삼전이 얼마나 많은 물량을 청약할지 여부도 관건이며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

 

긍정적 측면은 없을까

- 삼성SDI의 이번 유상증자 비율(16.8%)과 할인율(15%)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점은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고

- 2020년 이후 11개 상장사가 유상증자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들의 평균 증자비율은 31.4%, 평균 할인율은 19.1%

- 현재 삼성SDIPBR 역시 0.6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는 분석들

- 종합적으로 볼 때 추가 하락의 폭이 여기서 더 깊어지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는 이야기들

- 다만, 저평가라고 당장 반등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향후 유증 스케쥴 등을 보며 각자 투자 상황에 맞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