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MBK 김병주 회장, 사재 출연으로 입장 선회?

seojdmorgan 2025. 3.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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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MBK 홈플러스 사태가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쉽게 끝날 이슈가 아니어 보이고, 이로 인한 문제점들도 상당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병주 회장이 사재출연으로 입장을 선회했다고 합니다.

어찌 된 일인지, 그리고 투자자들은 어찌 되는 것인지 살펴 볼게요

 

 

MBK 김병주 회장의 입장 변화?

사재출연은 없을 것이라 선을 긋고 있던 MBK 마이클병주킴 회장님께서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홈플러스의 주주사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와 관련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밝혔는데요

그에 대한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힌겁니다

 

왜일까요

사재 출연 안한다고 선을 긋다가 갑자기 왜 선회했을까요

여론 악화죠. 지난 3일 기준 홈플러스 CP,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 단기사채 등 단기채권 판매잔액은 5949억원으로 집계됐고요

문제가 홈플러스가 지난달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후에도 820억원 규모의 ABSTB를 발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알고도 판매 강행했다 등의 비판과 의혹이 나오는 상황이고

제일 중요한건 일각에서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배당과 자산매각 등을 통해 수익을 얻었지만 위기 상황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거든요

홈플러스 자산 유동화를 시켰어요. 근데 안산점 등 알짜를 팔아서 수익을 낸건데 정말 수익화를 시킬려면 잘되는 지점이 아니라 안되는 지점을 매각 혹은 유동화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했다는겁니다.

 

사모펀드 투자자 이탈 및 고려아연 M&A 우려도

그리고 여기가 누가 투자했는지 그들만 아는 영역의 사모펀드인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노이즈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돈을 뺄 수도 있고 이러한 무능경영이 도마위에 계속 오른다면 앞으로 돈 맡기는 투자자들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도 당연히 있겠죠

그리고 고려아연과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두고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인데요

아니라고 이야기 하면서 인수한 뒤에, 뭘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인수한 뒤에 결과가 안좋은 경우가 한 둘이 아닌데 국가 기간산업망을 그렇게 넘기고 나중에 어떻게 뭘 할지 어떻게 아냐는겁니다

이건 더 늦기 전에 고려아연 등의 국가기간산업망은 대책 마련해야 해요

그리고 현재 김 회장이 사재 출연을 결정했지만 홈플러스의 CP, ABSTB, 단기사채 등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보상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MBK가 신용등급 강등을 사전에 알았음에도 회사채를 팔았다면 불완전판매이며, 사기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항변하고 있는데요

문제가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잘못된게 있다면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경우에나, 알고 투자한 사람들의 경우는 아쉽지만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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