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하신 분들이 제법 계실겁니다.
SK이노베이션에 투자한 이유는 뭘까요? 어떤 매력일까요?
가장 큰 매력은 SK라는 대기업이고, 주유소 가면 SK주유소를 가고,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도 만들고 정유도 하고 화학도 하고 이것 저것 많이 하니까 안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을 겁니다.
거기에 PER도 높지 않고, 배당도 주고, 저평가라는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오는 주식이다보니 지금 사서 언젠간 오르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수한 분들이 많을거예요.
다만, 이 생각으로 매수했는데 자꾸 땅굴만 파고 내려가니 답답함을 이루 말할 수 없는 단계까지 가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우리 SK이노베이션이 달라졌어요.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거거든요?
물론... 과거에 투자하신 분들은 아직 매수가 오려면 멀었다 하시겠지만 얘가 이럴 애가 아닌데 홀로 이렇게 잘 나가고 있거든요
왜그런걸까요? 하나씩 알아볼게요
갑작스러운 52주 신고가
- SK이노베이션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SK이노베이션이 어려웠던 것은 SK온의 적자 지속과 정유 화학 쪽의 마진도 잘 안나오다보니 어려움이 배가 된 것이었는데요
- 최근에 2차전지 반등과 더불어 LNG업체로 재평가 기대된다는 업계 반응이 있는겁니다
- 특히 LNG 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 합병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는데요
증권가 반응
- 현대차증권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하면서 현금흐름 개선 기대가 커졌다고 평가했고
- BNK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2024년 3000억원에서 올해 1조9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 특히 호주 바로사(Barossa) 가스전 가동이 개시되는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LNG 사업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전망이라는데
- iM증권은 바로사 가스전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130만t의 LNG를 새로 확보하게 되는데, E&S 총 물량의 20%에 달하는 만큼 향후 도입단가 하향 안정화 및 이에 따른 발전사업의 견고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러-우 종전 기대감
-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유·화학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얼마 전 말씀드렸었어요
- 값싼 원료를 러시아에서 다시 들여올 수 있게 되면 마진률이 개선되고 수익성 개선되면서 자연스레 이익도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
- 이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겁니다
정리하자면
-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지난 3년간 중국발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원가 부담 등이 국내 업계를 위협한 근본 원인인데 종전으로 이 같은 악재가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 합병 완료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이다 이렇게 보면 되고
- 여기에 데이터센터 액침냉각도 SK이노베이션이 관련주이긴 합니다. 다만, 이쪽은 스몰캡 쪽이 테마성으로 움직이는게 강하다보니 큰 이슈는 안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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