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이래서 자사주 매입에 이어 소각이 필요하단겁니다

seojdmorgan 2025.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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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최근에 자사주를 소각하는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물론 타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죠.

하지만, 밸류업 기조가 조금씩 늘어나며 기업들의 자사주 소각도 차츰 늘어나고 있습니다.

상당히 긍정적인 현상이 맞습니다.

왜냐면, 자사주는 기업이 매입을 하여, 소각까지 이뤄져야 진정한 주주환원이라 할 수 있거든요.

 

자사주를 매입하여 유통물량을 줄인 뒤 소각을 해야 총 주식수가 줄어들고 1주당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인데요, 매입한 뒤 다시 시장에 매도하면? 주주 환원이라고 절대 볼 수 없는 상황이 되는겁니다.

 

그런데 최근에 보유한 자사주를 처분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살펴볼게요

자사주 처분이 늘어난다?

상장사들이 자사주 처분하는 일이 최근에 많이 늘었는데요

올 들어(12~326) 자사주 처분 공시를 한 상장사(코스피·코스닥, 정정 포함)는 총 115곳으로 집계된겁니다

지난 2023년 같은 기간 자사주 처분을 결정한 상장사는 82곳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110곳으로 늘어나더니 올해는 직전 해를 이미 뛰어 넘은거죠

 

목적은 뭘까요

대부분의 상장사들은 성과급 지급을 자사주 처분 목적으로 제시합니다

코스피 상장사 대동은 임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내달 25일까지 72345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달로 가보면 대신증권과 JB금융지주가 같은 이유로 각각 4억원, 15억원어치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고요

 

코스닥도 마찬가진데요

비보존제약은 지난 24116306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했고 산돌은 지난 11233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토박스코리아는 17999만원, 슈프리마는 8799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각각 팔았어요

액수가 사실 크지 않고 기업들이 그간 자사주를 팔아서 인재 이탈 막고 사기 증진 시키고 했던건 맞아요

그리고 이 금액이 시장에 나와도 오버행 우려 이런건 사실 찾기 어려운게 사실이고요

다만, 요즘같은 분위기, 즉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실제 기업들이 조금씩 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이런 묶여있던 자사주를 팔아서 유통물량 증가시킬 필요 있느냐, 소각은 못할망정 뭐 하는거냐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거죠

 

개인적으로는

- 기업이 돈 벌어서 영업이익으로 성과급 줘야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돈 잘 벌어서 직원들도 벌고 주주들도 벌고 해야 하는데, 주식 팔아서 주는건 방향성이 너무 국장 스럽지 않나 싶긴 합니다

이런 것들도 점차 개선되어 나가야 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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