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올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업종이 몇 있는데요 의외로 들리실 수 있는 식품업종이 잘 가고 있습니다.
근데 식품업종에서도 희비가 완전히 엇갈려요.
풀무원과 삼양식품은 잘가는데 농심은 여전히 잘 못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왜 그런걸까요?
외국인 연기금이 꾸준히 사는 업종?
- 올 들어 외국인이 많이 사고 연기금도 사는 등 수급도 양호한 가운데 주가도 양호하게 뛴 업종이 있습니다
- 바로 식품주인데요, 그런데 식품주도 희비가 엇갈릴 수 있습니다.
- 식품주는 예전에 한 번 정리해 드린바 있었는데 그 때 1등주를 골라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드렸었어요
1등주를 골라야 하는 이유
- 삼양식품이 1등, 그런데 많이 올랐습니다. 그러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섹터에 덜 오른 2등을 골라서 1등을 따라갈 것이라 생각하기 마련인데
- 생각보다 2등이 안오를 때가 많죠. 왜냐? 2등은 2등인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 다만 1등과 2등을 비교할 때 기술력 차이가 없고 뒤집어 볼만 한 경우라면 2등에 베팋해도 됩니다.
- 1, 2등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오늘 식품주 이야긴데요
- 삼양식품이 잘 오르고, 풀무원은 이달에 더 올랐습니다.
- 그리고 농심과 오리온은 제자리 걸음 수준에서 조금 오른 상황인데요 수익률을 가른 비결은?
이유는 대체 무엇?
- 바로 수출입니다
-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수출 비중이 80% 선을 돌파
- 풀무원은 매출에서 내수 비중이 지난해 기준 80%대로 추산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여 수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 반면 농심 오뚜기는 내수 비중이 높고 특히 오뚜기가 내수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 즉, 수출중심이냐 내수 중심이냐가 주가를 결정한거죠
- 식품주를 조금 더 범위를 넓혀볼까요
-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빙그레나 오리온 등의 주가는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였는데 내수 시장 중심인 롯데칠성이나 하이트진로 등은 약세입니다
내수주에게 불리한 상황
- 지금 상황이 내수주한테 불리합니다. 비싸게 원자재를 수입해서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만큼 이익 마진으로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거든요
- 그런데 수출은 이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고 가격 인상에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얼마나 수출이 잘 되고 있느냐, 즉 식품주가 예전처럼 내수주에 국한되지 않는 애들을 골라야 한단 겁니다
- 그래서 지금같은 내수 불황 시기에는 수출 비중이 높은 애들 위주로 고르시고, 그 수출이 유지가 잘 되어 갈지를 보는겁니다
- 꾸준히 유지가 될 조짐이 있다면 믿고 가는거고 이정도면 아닌데 싶다면 빼는거죠
- 지금 수출 시장이 다만, 애매합니다. 미국 소비가 정점을 찍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수출주들에 대해서도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번 외로 내수주가 수출주로 변신하는 것도 순식간이거든요. 불닭시리즈도 그랬고요
- 지금 농심이 투움바로 제2의 불닭을 해보려고 하는 듯 보이는데 이게 성공한다면 대박, 안되면 그냥 여전히 그 자리 이렇게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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