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단순한 유가 상승이 아니라 국내 산업 전반의 비용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세히 보시죠.

가장 먼저 맞는 곳
- 항공업계
- 항공사는 유류비 비중이 영업비용의 25~35%
-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을 보면 연간 항공유 사용량: 약 3050만 배럴 유가 1달러 상승 → 약 450억원 비용 증가
- 최근 일주일 사이 유가가 약 40달러 급등
- 계산하면 연간 약 1조8천억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
- 대형 항공사는 화물 운송으로 일부 상쇄 가능하지만 여객 중심의 저비용 항공사(LCC)는 타격이 더 클 수 있어
석유화학
- 석화 업계는 이미 구조조정 중으로 문제는 원료
- 납사 절반이 수입인데 그중 상당량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 국내 도입 원유의 약 70%가 중동산으로 지금은 재고로 버티지만
- 1개월 후 재고가 떨어지면 공급 불가항력 선언이나 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도 거론
- 게다가 유가가 올라도 전쟁 불안으로 글로벌 수요는 약해 제품 가격을 충분히 올리기 어렵다는 점이 더 문제
정유·해운도 부담
- 정유와 해운 역시 유류비 비중이 높아
- 특히 해운은 유류비 비중 30~40% 유류할증료로 일부 전가할 수 있지만 유가 상승 → 글로벌 물가 상승 → 소비 둔화 → 물동량 감소, 이게 가장 큰 리스크
반도체
- 반도체는 석유를 직접 쓰지 않지만 전기요금이 문제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산업용 전기요금은 이미 약 70% 인상
- AI 반도체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이라 추가 요금 인상 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우리만이 아닌 미국도 같은 문제 직면하기 때문에 반도체는 무관하다는 논리가 통하지 않을 수 있어
- 철강, 디스플레이도 같은 구조
자동차
- 고유가는 소비 패턴도 바꾸는데 내연기관차 수요 둔화 가능성
- 그래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비중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정리하자면
- 이번 유가 급등은 단순히 에너지 문제가 아닌 산업 전반 체크가 필요한 상황
- 결국 시장의 핵심 변수는 이 전쟁이 얼마나 길어지고 확실히 끝나는 단서가 나올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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