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덕입니다. 오늘은 코스피 8700 시대인데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드실겁니다. 자세히 살펴볼게요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
- 코스피 87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
- 그런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빼면 실제 코스피는 4100~4200 수준 아니냐는 이야기 나와
- 실제 유진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4.6%까지 올라오며 불과 1년 전 25% 수준이었는데 두 배 이상 커진 커졌다고
- 더 놀라운 건 이익
- 올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반도체 비중이 70% 안팎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
- 결국 지금 코스피 상승은 사실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끌고 가고 있다는 의미
현재 코스피 PER은 8배 수준으로 저평가?
- 함정이 존재
- 반도체를 제외하면 PER은 11배까지 올라가
- 코로나 이후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
- 즉, 반도체를 제외한 상당수 종목들은 생각보다 싸지 않다는 이야기
-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 비슷한 가격이라면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 실제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은 시가총액이 급등했음에도 선행 PER이 6~10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 실적 성장 속도가 주가 상승보다 더 빠르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
문제는
-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종목들
- 특히 코스닥과 바이오 업종
- 지금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자금이 몰리는 블랙홀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 반도체가 오르면 다른 종목에서 자금이 빠지고, 반도체가 급락하면 시장 전체가 흔들리는 구조
- 결국 코스닥과 바이오의 반등을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반도체 독주가 다소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결론적으로
- 현재 코스피 강세장은 반도체가 만드는 강세장
- 지수가 오른다고 모든 종목이 오르는 시장도 아니야
- 지수만 보고 투자하기보다 반도체 쏠림이 얼마나 지속될지, 그리고 언제 업종 순환매가 시작될지를 함께 체크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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